터보연무/연막소독기의 마술, ‘526삘기대촬’
지난5월26일 밤 한국의 세렝게티 삘기들판에서 한국사진방송(사장 김가중)이 주최한 ‘526삘기대촬’의 압권은 역시 대형조명과 사정없이 뿜어대는 연막이었다.
서성광(한국사협ND분과위원장)연출 감독이 연출한 이 장면에 크게 매료된 참가 작가들은 작품은 둘째 치고 이 드넓은 들판을 자욱하게 안개를 만들에 내 판타지한 장면을 연출해 낸 서 교수의 마술에 이 안개를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 내었는지 의문에 많은 질문이 들어왔다.
이 안개를 만들어낸 기계의 이름은 ‘터보연무/연막소독기’이고 가격은 5만~7만원정도다. 하얀 연기는 경유를 가열해 만들어 내는데 부탄개스로 가열한다. 경유에 농약을 섞으면 바로 소독과 벌레퇴치가 가능한데 이날은 일체의 약을 타지는 않았다. 이 장비를 파는 곳은 매우 많은데 집 근처의 씨앗/농약 파는가게에 가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작은 크기에 가벼운 이 장비를 이날 두 대 동원하였는데 때마침 바람이 전혀 안 불고 기온이 내려가 연막(안개)이 아래로 갈아 앉으며 자욱한 안개분위기를 만들어주어 아주 아주 환상적인 장면이 되었던 것이다.
사실 아무것도 아닌 장면에 뭉게뭉게 연기만 피워주어도 색다른 작품이 만들어지므로 이 연막기를 이용하여 색다른 작품을 시도 해보시길 권한다.
5월26일토) 한국의 세렝게티 삘기들판 대촬영회
대회장: 니산 박영완
부대회장: 오상복 이정재
연출감독: 서성광
진행위원장: 이용만 장이준 이종생 정원숙 정태만 김진태
주요내빈: 김정식 이승환 윤홍선 박종수 배택수 신현규 최태희
기획: 김가중
주최/주관: 한국사진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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