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진방송 회원님이신 남진우님의 단양관광사진 공모전 2회 대상 수상을 당연히
축하드려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여기에 대한 제 잡생각을 스스럼없이 쓰고 싶었습니다
저는 남이 잘 되는 꼴을 보지 못하는 '소인배'가 결코 아닙니다
그리고 남진우님의 작품을 조금이라도 폄하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도 아닙니다.
다만, 심사위원이 이재길 교수외 4명 이라는 이 부분에 대해
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존경하는 분의 한 명이신 이재길 계명대 교수가 누구입니까?
물론 출중한 내공으로 인물이나 누드뿐 아니라..자연이나 풍경, 스냅등 가릴 것 없이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안목으로 작품심사를 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관광사진 공모라고 해서 자연이나 풍경 사진만 출품하거나 심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도
추측해 봅니다.
더구나, 이재길교수 혼자서 작품심사 결정을 하시진 않았겠지요.
남진우님의 훌륭한 작품이 우연히 같은 동향의 '사진인'이 심사했다는 자체로
폄하되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허지만, 여지껏 대한민국 사진작가협회에서 해 왔던 관례랄까? 행태랄까?
그런 모습들이 오버랩되면서
차라리 아주 낯설게 느껴지는 타향출신의 이름있는 심사위원이었다면
남진우님의 작품이 더욱 빛나지 않을까?
그랬다면 당사자인 남진우님도 훨씬 더 큰 기쁨을 누리시지나 않을까?
이렇게 생각해보기도 하면서..
그럼.. 그 타향출신의 심사위원이 또 우연하게 심사위원과 같은 지역출신이
대상을 먹지나않을까?하는 정말 터무니없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습니다.
어쨌던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사진작품공모전 수상은 평범한 저 같은 사람이
터무니없는 생각을 하게 만들도록 하는 그 무엇인가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도 같은 동향입니다. 이재길 교수님이나 남진우님처럼 대구가 고향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이유로 어떠한 대한민국 공모전에도 제 작품을 출품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 개인적 이유가 궁금하실 분이 많으시다면 언제 기회가 될 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제 터무니 없는 잡생각을 정말 터무니 없이 잘못 생각하는 것이라고
댓글로 무참하게 꼬집어주실 분이 분명 계시리라 생각하고...
기꺼이 그 꼬집힘을 당하면 외려 기분이 참 좋아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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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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