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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MBC 모르쇠~ |
2010-10-21 16:1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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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1444 추천: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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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을 인정하는 프로그램만큼 신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또 있을까요?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PD가 어떤 약속도 지켜낼 수 있는 PD이고, 그의 수첩이 바로 우리가 믿을 수 있는 PD수첩입니다.
정직과 용기를 보여주는 방송사만큼 미래를 맡겨도 좋은 방송사는 없습니다.
-어떤 TV CF를 패러디한 것임-
 
그런데, MBC의 PD수첩은 어떠한가? PD수첩은 지난 2008년 4월 29일 방송되었던 769회《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편에서 이명박 정부의 미국 쇠고기 수입협상의 오류를 지적하고 광우병의 위험성을 알렸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이른바 주저앉는 소(다우너 소)들이 광우병에 걸린 것처럼 과장하여 왜곡 보도를 하였고, 아레사 빈슨 양의 사인(死因)이 마치 인간 광우병에 의한 것인 것처럼 악의적인 왜곡 보도를 하였다. 하지만 미국질병관리센터(CDC)는 아레사 빈슨 양이 사망한 것이 인간 광우병 때문이 아니라고 판정하였다. 그러나 그녀는 급성베르니케 뇌병변으로 사망했다. PD수첩은 심지어 ‘한국인이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섭취할 경우 인간광우병이 발병할 확률이 약 94% 가량 된다’라고 방송하였다.
이 방송이 기폭제가 되어서 전국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가 들풀처럼 일어났고, 우리나라는 큰 혼란에 빠졌다. 마치 미국산 쇠고기가 수입되면 우리 국민들이 광우병에 걸려 죽을 것만 같은 공포 분위기가 온 국민들에게 감돌았고, 쇠고기 수입과 관련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수입이 지연되면서 줄줄이 부도를 맞았고, 이 때문에 수많은 가정이 파탄 났다. 결국 4조 원이라는 그야말로 천문학적인 손실을 직․간접적으로 입힌 것이다. 어디 그뿐인가? 온갖 악성 유언비어가 난무하면서 국론이 분열되고 대한민국이 혼란의 소용돌이로 빠져들게 되었다.
그런데 PD수첩은 그 엄청난 피해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인정하지 않을 뿐 아니라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하고 있다.
흔히 언론을 사회의 공기(公器)라고 한다. 이 말은 언론은 개인의 사유가 아니라 공공의 기관이라는 뜻이다. 맞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언론에 종사하는 기자 한 명, 프로듀서 한 명이 언론인으로서 개인적, 사회적 양심을 저버리는 것은 비단 개인의 일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언론은 그 누구에 의해서도 왜곡되거나 숨겨짐이 없어야 하며 진정한 공기(公器)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해야 한다. 그 출발점은 통렬한 자기반성이다. 그렇지 못하고 어물쩍 넘어가는 태도는 옳지 않다.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났다. 그런데도 PD수첩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자극적인 주제들을 다뤄가며 화제의 중심이 되려 하고 있다. 물론 PD수첩의 모든 보도가 거짓이라는 말이 아니다. 1990년 5월 12일 첫 방송이 전파를 탄 이후 굵직굵직한 보도를 통해 국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공(功)은 공(功)이고 과(過)는 과(過)이다. 공과(功過)가 분명하다는 말이다. PD수첩은 이제라도 자신들의 잘못을 솔직하게 시인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PD수첩은 폐지되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사필귀정(事必歸正)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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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조성용
2010-10-21
23: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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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서 이미 무죄 판결을 받았는걸요.....광우병에 대한 견해가 다른 분들과는 좀 다른 듯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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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을 보도한 PD수첩 제작진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3단독 문성관 판사는 20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왜곡 보도한 혐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기소된 MBC PD수첩 제작진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다우너 소들이 광우병에 걸렸거나 걸렸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가 허위 사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아레사 빈슨이 '인간 광우병'에 걸려 사망했거나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보도 또한 허위 사실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한국인이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섭취할 경우 인간 광우병이 발병할 확률이 94% 가량 된다'는 보도가 전체적으로는 사실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PD수첩 제작진 5명은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허위·과장 보도해 정부 협상단의 명예를 훼손하고 수입업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6월 불구속 기소됐다.
PD수첩은 한미 쇠고기 수입협상이 타결된 직후인 2008년 4월29일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를 방영하고 2주 뒤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2'를 방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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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김옥섭
2010-10-22
01: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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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재판은 1심에서 무죄가 났지만 현재 2심이 진행중이기 때문에 위법 여부는 최종 판단이 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1심 판결 역시 전문가 영역인 과학계에서는 반론이 많지요.
인간 광우병은 1995년 처음 발생했으며 우리나라는 1980년대 후반부터 2003년까지 미국 쇠고기를 수입해서 먹었습니다. 한국 국민 수천만명이 미국 쇠고기의 내장, 머리, 등뼈, 골, 족발등 모든 부위를 십오륙년간 먹고 또 먹었는데 인간 광우병에 걸리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잠복기간 3-5년을 감안하더라도 90년대부터 인간 광우병 환자가 스멀스멀 나와야 되지 않았을까요? 미국 역시 지금쯤 인간 광우병 환자가 쏟아져 나와야겠지요.
미국에서도 지금까지 3명의 인간 광우병 환자가 발생했지만, 2명은 영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사람으로 영국에 있을 때 걸린 것으로 판명이 되었고, 나머지 1명은 영국 쇠고기 수입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감염이 된 것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광우병 파동때, 미국 쇠고기 먹으면 인간 광우병 걸린다고 게거품 물며 선동하던 사람들 어디서 무얼하지요? 미국 쇠고기 먹고 국민들이 다 인간 광우병 걸려가는데 촛불 들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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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정상호
2010-10-23
01: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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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예보-태풍 주의보, 태풍경보, 호우주의보, 황사주의보, 한파주의보, ... 이런 발표나 방송할 때 주시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큰 일이 날 것처럼 주의, 대비, 조심 하라고 떠듭니다. 자료 화면으로 끔찍한 재난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는, 어떤 지역은 어물쩡하게 지나 갑니다. 시시하게 지나가는 경우도 있고 예보가 틀릴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기상청과 방송국을 처벌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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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김옥섭
2010-10-23
12: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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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청년이 총을 난사했다는 뉴스를 방영하면서 피 흘리고 쓰러진 노인 화면을 보여준다면, 시청자들은 당연히 청년이 쏜 총에 노인이 맞아 죽었다고 받아들입니다. 광우병 위험을 얘기하면서 동물 학대 장면을 찍은 다우너 소 화면을 보여주어, 광우병으로 쓰러지는 소로 오인을 하게 하였지요. 광우병 위험을 부풀려 5천만 국민이 서너달 동안 패닉상태에 빠지게 해 놓고는 아직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오보라고 생각하지 않는 인지부조화에 빠진 방송국 종사자와 국민도 있지만.....다른 나라 같으면 사장이 물러나도 몇 번 물러났겠지요.
일기 예보할 때도 실제 피해 상황이나 예전의 피해 사례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있지도 않은 상황을 부풀려서 사실인양 보여주지는 않으며, 일기예보 틀렸다고 기상청이나 방송국 처벌하자는 얼간이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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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조도훈
2010-10-30
22:4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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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 반감을 가지고 계시분인지는 모르지만 회원자격이 비회원으로 뜨는데요 떳떳하지 못하다도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현재 재판이 진행중이라면 판결이 나올때까지 기다려야지 판결도 나오기전에 잘했다 또는 잘 못했다
비판을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결과도 없는 사건을 가지고 사진방송 가족끼리 다투는 것은 안 했으면 합니다.
이것은 그 누가 보더라도 사진방송의 이미지를 실추 시키는 일입니다.
확실하지도 않은 사건을 가지고 기사화 했을때 MBC방송에서 문제시 할때 그 책임은 누가 짐니까?
기사심사위원님들께서도 심사숙고 하시기를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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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조도훈
2010-10-30
22: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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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글은 기사가 아니더라도 한국사진방송을 실추시키거나 사회적으로나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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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 : 김옥섭
2010-10-31
21: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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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엔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MBC 전체를 허위 사실로 비난한게 아니고 광우병 방송에 대한 비판이며, 방통위에서 과장 방송으로 시정 명령을 받아 MBC 본사가 아닌 지역 방송 전파를 빌려 억지로(?) 사과 방송까지 한 사항입니다.
진행중인 2심 항소심 쟁점은 광우병 방송이 '과장 방송'이냐 아니냐를 판단하는 것이지 미국 쇠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리느냐 안걸리냐를 판단하는 재판이 아닙니다. 미국 쇠고기 먹으면 인간 광우병에 걸린다는 주장이 오류라는 것은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항입니다.
허위 사실로 '비난'한게 아닌 찬반 '비판'은 얼마든지 허용이 되는게 민주주의입니다. 5천만 국민을 광우병 공포에 떨게 한 책임은 MBC 몫이죠. 아직도 미국 쇠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는 사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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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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