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문식 사진작가님 삼가 명복을 비옵니다.
유문식 선생님은 필자의 절친이시다. 선생님과 사모님이신 신복식 선생님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온갖 애정을 멈춰본 적이 없다.
오늘 돌아기신걸 비로서 알았다. 얼마 전 12월에 돌아가셨다는데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억장이 무너지며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 선생님만큼 온 정성으로 나를 아껴 주신분도 없는데.......
****
갑자기 쓰러졌는데 이 병원 저 병원을 헤맸는데 응급실을 구할 수 없었단다. 온통 코로나 환자만 우선우대를 받지 그 외의 환자는 어디가나 찬밥이란다. 허~
가까이 성북동 사시는 우리 정모 샘님도 주변에 지인들이 10여분이나 돌아가셨는데 코로나 때문에 병수발을 못해서였다고 하셨다. 정부는 코로나 숫자놀음에만 미쳐있지 백성들이 죽어나자빠지는 것은 안중에도 없는 것 같다. 거리두기를 아주 강력하게 시행하여 일도 못하게 막아 우리네 삶은 비들비들 고사하고 있다. 나 같은 경우엔 그 흔하디 흔 한 눈 먼 돈 한 푼도 못 얻어 쓴다. 아예 신청 자격도 없단다. 다 같이 낸 세금인데 그렇게 쓰도 되는지 정말 약 오르다.
명동에 가니 온통 시커멓다. 초저녁인데 가게들 마다 다 비어 있다. 인사동도 나가니 온통 임대중 쪽지투성이다. 코로나 수치만 낮으면 자신들의 할 일을 다 했다고 자화자찬 하는 이들의 사고방식이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 거리두기로 숨통을 틀어막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가 종지부를 찍었다면 박수를 보내겠는데 단 한 번도 수치가 0으로 간적이 없다는 건 무엇을 뜻한단 말인가? 11월이면 진단면역 어쩌고? 참나....
탁상공론 땜 방식 거리두기가 소용없다는 뜻 아닌가?
제목
김가중
메일보내기
이전글 : 
다음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