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작가/ 올해의 작품
각 방송사나 신문 등 언론 매체들은 연말 또는 연초가 되면 올해의 인물, 정치인, 연예인, 가수, 등등 다양한 한해 결산을 한다.우리도 명색이 사진방송이니 올해의 작가와 올해의 작품을 선정할 이유가 있다고 본다.
현재 사진계엔 여러개의 협회와 잡지 매체가 있지만 정작 이 일을 할 만한 주관처가 마땅치 않다. 그래도 사진계의 가장 비젼있는 언론을 자처하고 출범한 한국사진방송만이 이 일의 적통이이라고 본다.
우선 어떤 사진을 대상으로 선정을 하여야 될까?
메이저급 신문, 방송, 잡지 등의 지면을 장식하였던 사진도 대상에 넣어야 될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지금까지 전혀 준비가 안 되어 있고, 지금 갑자기 전 매체를 다 뒤진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그래도 찾을 수 있을 만큼은 찾아보는 것이 좋을 듯싶다. 외에 사진계 잡지나 아트 가이드 등을 대상으로 올해의 전시회의 동행을 파악하여 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기타 공모전등에서 받은 입상작들, 그리고 인터넷 매체들을 다루었던 사진들 한국사진방송에 업로드 된 모든 작품들, 기타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들을 출품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어쨌든 올해가 며칠 안 남았지만 작품을 모으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본다. 결코 쉬운 것도 아니지만 한국사진방송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 작품만도 엄청난 양이다.
다음은 어떤 분들이 선정을 하여야 될까?
교수, 한국사진방송 심사위원, 전문 큐레이트, 해외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젊은 작가, 국내파 젊은 작가 등 포괄적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다음은 이 일을 주관할 운영위원회를 구성해야 될 것이다.
이 분들은 세부적인 방침을 세우고 일정을 짜서 일을 추진하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 모인 작품들의 명예를 증폭시키는 것이 운영위의 임무가 되어야 될 것이다. 우리방송에선 섹션이나 방을 만들어 영구히 영광된 전시를 해드리고, 마침 우리 오프라인 전시가 잡혀 있으니 전문 전시장에서 전시/판매(아트페어)를 해 드리고, 언론 매체들에 보도자료 내어 널리 홍보하여 드리고.......
선정된 작가와 작품들, 심사위원, 운영위원들에게는 위촉장을 발급하여 문서화하여 멀리보고 권위와 위상이 안착되도록 노력하면 될 것 같다.
올해는 우선 주먹구구로 시작을 하여보고 내년부터는 1년을 준비하여 정말 작품 같은 작품, 작가 같은 작가를 선정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아 부어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음 주 화요일 모임을 갖고 일단 출범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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