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장에 취임하면서....
한국사진방송 회원여러분, 그리고 전국 사진 메니아 여러분！
사진방송 개국 이래 지금까지 사진심사위원장으로 수고해 주신 권순일 선생님의 후임으로 부족한 저가 막중한 이일을 맡기로 하였습니다.
지난해 2012년도엔 제가 심사위원의 한사람으로서, 위원장을 잘 보필하지도 못하였는데…하는 반성도 해 봅니다. 지금까지 어려운 이 일을 감당하시고, 헌신적으로 심사해 오신 권순일 선생님께 회원의 한사람으로 그 노고에 박수와 찬사를 드리며, 모든 회원에겐 귀감이 된 것 같습니다. 우선 건강 잘 챙기시고, 앞으로 계속 얼굴을 뵙게 되길 바랍니다.
격변하여가고 있는 현대사진의 큰 조류의 틀에서 부터 포스트 모던이 가세하고, 메이킹 포토, 옵아트까지 넘쳐나는 이런 영상적 환경 속에서 저가 전국 사진 메니아(회원포함)로 부터 감히 냉정하고 공정하고, 합리성 있게 작품을 심사할 수 있을지 무거운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습니다.
시대적 소명은 요사이 융합과 소통의 새 시대에 걸맞게 조화도 필요한 싯점입니다. 앞으로 회원여러분의 편달과 격려도 필요합니다. 머리 숙여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심사자 추천이 1월 9일 게시판에 이미 올라있는데, 일주일 정도기간동안 추천받아 1월 16일 심사위원 몇 명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될 것입니다.
열의와 관심 속에 훌륭하신 작가선생님들을 추천해 주셨는데 모두 같이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만, 현 여건상 너무 많은 심사워원들이 심사를 하다보면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몇 명이 같이 러닝할 수 있도록 소수인원으로 심사를 관리 하겠습니다.
우선 열성적으로 추천해 주신 전국 메이아 여러분과 회원님들에게도 본 게시를 통하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심사위원 몇 명이 선정되면 바로 1월 8일까지의 심사부터 작업에 들어가갈려고 합니다. 금년 첫 발표는 1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리고 심사방향은 심사 위원들이 결정되면 합의하여 게시토록 하겠습니다.
한국사진방송의 사회적, 문화적 책임과 사진의 질적 향상을 위하여, 좀더 퀄리티 중심으로 심사방향을 설정하려고 합니다. 우수작은 좀더 여유있게, 초대작은 좀더 까다롭게… 심사 방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전임 권순일 심사위원장님의 노고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동료심사위원으로 활동해온 니산 박영환, 이성필, 김승환, 김가중, 정양진, 김한정 심사위원들의 조언과 협조에도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전국 회원과 메니아 여러분!
2013년-여러분의 건강과 사진작품의 정진을 기대합니다.
2013년 1월 15일
불비(不備)/이학영 올림
제목
이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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