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문사진전 비천몽 나르샤(1993~2022)
전시: 비천몽 나르샤(1993~2022)
일시: 2023.6.3~6.25 (월요일 휴관) AM11:00~PM8:00
장소: 배다리 아트스테이1930 작은미술관
인천 동구에 위치한 `배다리 아트스테이1930` 복합문화공간에서 6월3일부터 25일까지 양재문의 `비천몽 나르샤` 사진전이 열린다. 경인지역에서의 처음으로 선보이는 그의 이번 `비천몽 나르샤`展은 초기 흑백필름작업 부터 지난 30여년간 추구해온 `한국적인 미`의 부드러움과 역동적인 흐름이 담긴 작품을 모아 선보인다.
양재문은 우리 전통춤을 촬영한 작품으로 아름다운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리고 있는 작가이다. 1994년 “풀빛여행”을 시작으로 2023년 4월 “화접몽”에 이르기까지 23회 주요 개인전을 통해 춤 사진을 발표해왔다. 춤사위에서 만들어지는 찰나의 시퀀스적인 광적들을 추상으로 표현하는 그의 작업은 한지 안에 스며든 수묵화를 연상시킨다. 감성을 자극하여 시상(詩想)을 떠오르게 하는 마법, 분명 사진인데 보는 이는 번짐의 시간을 목도한다. 이러한 그의 복선 이미지 율동 속에는 초서체(草書體)를 보듯 전통춤의 미와 흥이 있고, 신명스러운 기운이 서려 있다.
그 동안 한국의 전통적인 미를 구현해온 그의 작품은 국내는 물론 마이애미 CONTEXT, 아부다비 등 해외에서 많은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나이로비 국립박물관, 아원고택미술관, 크라운해태 아트밸리, 갤러리그림손, 아트스페이스J 등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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