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 가라사대 “나는 이런 사진 싫다. 자연 풍경 외엔 관심이 없다.” 지당하신 말씀, 대한민국에서 풍경사진 아니고 사진을 하다니 ...
80년대 초반 사진 시작하고 곧바로 이단아가 된 이유가 이렇게 엇가는 사진을 했기 때문이다. 작업해 봐야 알겠지만 이번 작품은 확실히 획기적인 작품이 나올 것 같다. 역시 지나봐야 알겠지만 이번 작품 끝나면 서울국제전. 카다록 무료로 뿌리며 대대적인 작품소개(특히 김가중) 캠페인을 벌이려고 한다. 어쩌면 이번 작품이 공신이 될 것 같다.
오늘 혼자 많은 짐(소품)을 7층과 8층으로 옮겼다. 책(예술지존 국회초대전 작품집, 크고 무겁다.)만 6박스였다. 건물 주방에 드나들며 갖가지 소품들을 주워다 나르고 지하층에서 물을 길어다 밀가루도 풀어 두었다. 내일 페인팅 퍼포먼스에 사용될 액체 밀가루 페인팅 베이직이다. 계단을 수없이 오르내리며 꼬박 5시간째 쉬지 않고 일했다. 너무 힘들어 울고 싶다. 누가 뺨이라도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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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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