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 자한은 "타지마할"의 강 건너에 자기의 무덤으로 검은대리석으로 된 "검은 타지마할"을 짓고
죽은후 야무나강 위의 교각을 오가며 사랑하는 왕비를 만나려 했다
타지마할
아내를 그리워 22년에 걸쳐 무덤을 지었다는 한 남자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이 깃든 때문일까?
인도 이슬람 예술의 걸작 타지마할은 그야말로 시공을 초월한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순백의 대리석은 태양의 각도에 따라 하루에도 몇 번씩 빛깔을 달리하여 보는 사람의 넋을 빼놓고,
웅장한 건물은 중압감은커녕 오히려 공중에 떠있는 듯 신비롭다.
건물과 입구의 수로 및 정원의 완벽한 좌우대칭은 균형미와 정갈함을 느끼게하는
셰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무굴제국의 5대황제 샤 자한은 사랑했던 왕비가 죽자 아내에 대한 사랑을 상징하는 건축물을
세우기로 하고, 당시 유럽 및 아시아의 최고의 건축기술자 및 흰 대리석등 건축재료를 동원하여
온갖 희귀한 보석으로 장식된 타지마할(당시는 아내의 이름을 딴 "뭄타즈마할")을 세우게 되었다.
허나, 장식되었던 보석들은 영국 식민시대에 탈취 당하여 화려했던 옛 모습은 볼수없다.
그래도, 지금의 상태만으로도 타지마할 세계의 그 어떤 건축물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건축물로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다.
뭄타즈 마할은 왕비임과 동시에 전쟁터에서 살아야 하는 샤자한의 정신적 지주였다 한다.
그녀가 데칸고원 평정을 위한 전쟁터까지 따라가 14번째 아들을 낳다 죽은것만 보다라도
그는 그녀이외에 다른 왕비들에게는 눈길한번 주지 않았을 만큼 그녀를 사랑했음을 알수 있다.
( 뭄타즈 마할 왕비와 샤자 한 황제 )
(검은타지마할)
타지마할을 완공시킨 샤 자한은 검은 대리석으로 된 "검은 타지마할"이라는 자기의 무덤을 짓고,
죽은후 강위의 교각을 통헤 오가며 " 타지마할"의 왕비를 만나려는 생각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 좌 : 검은타지마할 - 우: 현재의 타지마할 )
허나, 그는 막내아들의 반란으로 왕위를 찬탈당하게 되어
"검은 타지마할"을 짓겠다는 샤 자한의 꿈은 이루어지지 않고 그 흔적만이 남아있다 한다.
그후, 샤 자한은 아그라요새의 "무삼만 버즈(일명, 포로의 탑)"에 갖혀 말년(8년)을 보내개 된다.
( 무삼만 버즈 - 일명, "포로의 탑" )
( 샤 자한이 포로의 몸으로 8년간 같혀 산 "무삼만 버즈" )
다행히, "무삼만 버즈"에 갖힌 그는 2km 떨어진 타지마할의 모습을 보면서 8년을 보내게 되고
죽은 뒤에는 타지마할의 사랑하던 왕비 옆에 묻힌다.
지금도 왕과 왕비의 유골이 지하에 안장되어있다.
( 타지마할의 모습들)
( 안개속의 타지마할 )
( jkt49의 못다한 꿈 )
( 타지마할에서 만난 여인 )
타지마할에서 한 이스람 여자를 만났다.
한국에 따라오겠다는 그녀(위 사진)를 달래며 한국에 가서 집사람과 상의하여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귀국후 집사람과 상의한 결과 아래와 같은 모습으로 별로 좋은 결론이 나지 않았다.
최근엔 가끔 타지마할이 있는 인도쪽을 바라보며 그녀를 생각한다.
" jkt49의 못다한 꿈 이여! "
꿈이었다고 생각하기엔 너무나 아쉬움 남아 .... ^^
제목
정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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