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이갑열 개인전/호모사피엔스의 찬란한 진화
2012년 6월 13일~6월 18일 인사아트센터 1층
우주와는 알 수 없는 거대한 공간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들은 태초부터 지금까지 혹독한 자연과의 싸움, 인간끼리의 전쟁, 파괴, 대학살 - 개개인의 삶에서도 미움, 질투, 시기 등을 반복하며 생존해 왔다. 때로는 용서하고 화합하여 새로운 문화와 가치관을 만들고 서로 사항하여 가족을 이루고 후손을 이어가면서 지구별에 존재할 수 있도록 진화해 왔다.
오늘도 미움과 사랑을 반복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렇게 반복하면서 생존 할 것이다.
나는 여행을 너무나도 사랑한다.
떠남을 가지면서 외롭고 낯선 곳을 기웃거릴 때 호기심과 행복감이 가슴에 가득하며 그냥 눈물을 흘린다.
배낭을 올려 메고 히말라야, 아프리카, 중동, 티벳, 안데스 등 전 세계를 떠돌아 다녔다.
어디를 가드라도 우리 인간들의 삶은 비슷하였다. 때로는 욕망이 가득하고 때로는 상실감이 가득하고...
인간들은 그렇게 살아지고 있었고 살아 갈 것이다.
허망하고...
허망하고...
작품들이 스스로 빛을 내고 변하면서 찬란한 인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소리의 크기에 따라 다양한 빛을 발산합니다.
박수를 치거나 소리를 질러 보세요.
노래를 불러 보세요.
작품의 빛이 색상이 다양하게 변화할지니...
2012년 6월 어느날 작가 이 갑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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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