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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유력 대선 주자 중 하나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오늘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앞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손학규 전 대표는 이희호 여사를 예방해 김대중 대통령은 준비되고 성공한 대통령이라며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고문은 오는 24일 출마 선언을 예고했고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이 번주 중국 방문을 마친 뒤 출마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5일 대권도전에 나설 김영환 의원은 김두관 지사가 지사직을 버리고 출마하면 소는 누가 키우냐며 김 지사의 대선출마 계획을 비판했고 최근 당 소속 의원들이 김두관 경남지사의 대선 출마를 촉구한 데 대해 김 지사가 국민과의 약속을 깨라는 말이고 이는 정치불신을 자초하는 구태정치라고 비판했다.
김영환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김두관 지사가 도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대선에 출마하면 아무도 그 진정성을 믿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또 민주통합당이 경남지사를 잃고 대통령도 잃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며 김두관 지사가 대선 경선에 참여하게 된다면 김문수 경기지사처럼 지사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사진방송 이성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