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오는 7월 10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평택시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경기 지역 해양오염 방지 관리인 교육을 해양환경개발교육원과 함께 개최하기로 하고, 6월 26일부터 교육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경기 지역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 인원은 50명이며, 해양시설의 해양오염방지관리인 및 해양환경 관리업 기술요원 등이 대상이다.
교육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6월 26일 오후 2시부터 해양환경개발 교육원 홈페이지(www.merti.or.kr)에 접속하여 신청하면 되며, 업체 근로자는 교육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해양오염 방지 관리인의 임무,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오염사고 초동 조치 방법, 해양환경 관련 법규 등을 교육하게 되는데, 평택해경 방제정에서 오염 사고 초동조치에 대한 실습도 실시할 예정이다.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해양시설 및 해양환경 관리 업체에서 바다 오염 방지 업무를 맡고 있는 종사자가 정기적 으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 교육인데, 지금까지는 부산 지역에서만 교육이 실시되어 경기권 대상자의 경우 교육을 이수하기 위한 시간 및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양시설 해양오염 방지 관리인 교육이 부산 에서만 실시되어 관내 해양환경 관리 업체의 불편이 크다는 여론에 따라 해양환경개발교육원과 작년 말부터 협의를 시작하여 평택에서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경기 지역 해양 산업 종사자의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