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엠텍은 포스코와 134억9800만원 규모의 마그네슘 제련공장 위탁운영 용역계약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2월 포스코와 체결한 위탁운영 기본계약에 이어진 것으로 계약기간은 내년 6월30일까지다.
포스코는 약 480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동해시 인근에 연간 1만톤 규모의 마그네슘합금 잉곳 생산체제를 구축하는 이번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10년 4월 사업승인 후 착공해 오는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엠텍 관계자는 “마그네슘 잉곳은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용 원료, 다이캐스팅용, 알루미늄합금 첨가재료, 제철용 탈황제뿐만 아니라 지르코늄(Zr)제련 환원제로 활용돼 앞으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엠텍은 마그네슘제련공장 준공 후 본격 가동에 들어가게 되면 신사업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16년과 2018년에는 각각 2배와 5배 이상으로 생산력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윤용철 포스코엠텍 대표는 “이번 계약은 신사업 분야의 본격적인 매출이 시작된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소재사업 등 현재 추진 중인 신사업의 진행에 따라 앞으로 성장성은 밝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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