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은 오는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해수욕장 안전사고 ZERO」를 목표로 경기 제부도 등 2개 해수욕장에서 안전관리를 담당할 경찰관 26명을 대상으로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 적응훈련은 오는 7월 1일부터 해수욕장에 배치되는 안전요원들의 각종 사건․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현지 해수욕장의 조류, 지형, 과거 사고다발지역 사전 숙지, 구조장비 운용법, 안전요원 팀웍 훈련 등 현장 근무시 응급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 앞서 평택해경은「해수욕장 안전사고 ZERO」를 위해 지난 4월 해수욕장 안전요원을 대상으로 한국해양구조단에서 실시한「인명구조훈련」과정을 이수하고 교육대상자 35명중 94퍼센트인 33명이 인명구조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주기적인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훈련을 실시하여 구조역량 및 전문성을 강화해 왔다.
평택해양경찰서는 이번 현지 적응훈련을 통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준비상태를 최종적으로 점검한 후 본격적인 물놀이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62일간 경기 제부도 해수욕장에「해수욕장 안전관리센터」를 설치․운영해 24시간 구조요원들이 상주하게 된다고 밝혔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경기 제부도 해수욕장을 제외한 상주 인명구조 요원이 배치되지 않는 경기권 소규모 해수욕장 3곳인 궁평, 서위, 구봉도에는 파출장소 요원이 수시로 순찰을 실시하도록 하여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년 한해 평택해경에서는 연인원 1,300여명의 안전요원이 관내 해수욕장 안전관리에 투입되어 13명의 소중한 인명을 구조하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