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렬 개인전-서울컨벤션 센터
채종렬 개인전이 서울컨벤션 센터에서 2012년 6월 21일부터 6월 25일까지 열렸다. 이번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주최한 제1회 대한민국 사진축전 Korea photo festival 2012 부스전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화려한 반응속에 6월 25일 막을 내렸다. 한편 채종렬 사진작가는 2012년 5월 23일부터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화양연화 채종렬 사진전을 갖고 성황리에 전시를 마친 바 있다. 화양연화(花樣年華) 한 밤에 몰래 찾아와 꽃을 피우거나 세상을 희롱하다가 따스한 아침햇살의 온기를 먹고 사라지는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햇살에 녹아 흔적 없이 사라지는 눈부심이지만 물이 되는 순간 또 다른 삶으로 환생하는 그들을 본다. 갇혀 버린 공간속에서 한 겨울 모진 추위를 이겨내며 고요와 적막이 있는 겨울밤 강한 열정의 혼으로 꽃 피워 아침햇살과 함께 사라지는 짧디 짧은 생이기에 난 그들에 대한 애착이 더욱 강렬하다. 혼돈된 현실에서 견딜 수 없는 일상도 있다. 그러나 한겨울 눈부신 찰나의(성애) 희망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이 나의 삶과 닮았는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찰나를 통하여 나의 속내를 표현하고 억눌리고 시린 한켠의 무게를 지우고 싶기도 하다.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