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박물관전
피라미드가 열리면 고대의 신화가 되살아난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루브르박물관전이 열리고 있었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그 옛날 신들이 살아 왔던 사랑과 모험, 전쟁과 변신을 직접 느껴 보고자 붐비고 있었다.
한가람미술관의 넓은 공간을 백 여 점이 넘는 작품들로 꽉 채워 놓았는데 그 놀라움과 장엄함이란 본 기자가 체험한 느낌으로는 직접 한 번 씩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고대 그리스 신화는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그 속에 담겨 있는 신들과 인간의 다양한 사랑과 모험, 전쟁, 변신 등의 화려한 이야기, 그리고 도덕적인 교훈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의 관심을 끊임없이 집중시키는 흥미로운 주제로 많은 헐리웃 영화의 주요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2012 루브르박물관전 에서는 최근에 개봉하여 흥행을 거둔 타이탄의 분노를 비롯하여, 전편인 타이탄, 그리고 브래드 피터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 트로이 등에서 소개되었던 신화 속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유명 작품들과 함께 테마별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신들 역시 사랑을 이루기 위한 수 많은 에피소드를 남겼다. 그들은 때로는 같은 신을 사랑하기도 했고, 때로는 인간을 사랑하기도 했다.
신들의 사랑은 아름답다기 보다는 치명적이고 위험하며 비극적인 결말을 맺었으며, 그 사랑을 이루기 위한 과정 속에는 언제나 변신과 납치가 같이 했다.
신화 사상 가장 격렬하고 비극적인 인간의 전투로 기억되고 있는 트로이 전쟁은 신들의 장난스러운 선택으로 인해 벌어지게 되었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다양한 회화와 조각 작품, 고대 유물 등을 통해 트로이 전쟁의 전말을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고대 신화는 다채로운 테마와 무궁무진한 상상력, 그리고 도덕적인 교훈 등을 특징으로 현재에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지속되고 있다. 고대의 신화가 시대에 따라 어떠한 내용으로 어떻게 변모하고 발전했는지를 이번 전시에 소개된 작품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네소수의 복수
물거품의 흰여신
바다의 신 포세이돈
아이네이아스의 신격화
오디세우스와 테리레이아스
이피게네이아의 희생
전시안내
전시기간 : 2012년 6월 5일~ 2012년 9월 30일까지
장 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관람요금 : 일반 - 개인=12.000원/단체=20인 이상 10.000원/ 만 64세 이하 성인
청소년- 개인=10.000원/단체=20인 이상 8.000원/ 중/고등학생
어린이- 개인= 8.000원/단체=20인 이상 6.000원/ 초등학생
특별권- 모두= 5.000원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