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_화성시_제부도에_설치된_인명구조함
경기도_시화호_조력발전소_부근에설치된_인명구조함.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가 여름철을 맞아 관내 해안지역에 설치된 방파제와 방조제 등에 대한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섰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지방자치단체, 수자원공사, 농어촌공사 등과 함께 지난 6월 한 달간 관내 방파제, 방조제, 선착장 등 위험지역 안전관리 시설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작년 11월부터 추진한 “관계기관 합동 방조제 등 안전관리 대책”에서 논의된 방파제와 방조제 위험지역 안전관리시설 확충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평택해경은 올해 들어 지방자치단체, 수자원공사 등 관련 기관과 함께 그동안 해안가 위험 지역임에도 안전관리 시설이 없었던 시화 방조제, 궁평항 선착장 등 44개소에 인명 구조함 89개, 경고판 105개 등을 설치하여 바다 안전 사각 지대를 없애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평택해경은 또 시설별 재난관리 책임기관인 지방자치단체, 수자원 공사, 농어촌공사를 대상으로 아직까지 안전관리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관내 소규모 항포구 등에도 내년까지 인명구조함 및 경고판이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파출장소 직원들의 상황대처 능력 향상을 위해 사고발생시 초동조치 요령, 관내 지형 특성 등을 자세히 기술한 “평택해경 파출장소 업무매뉴얼”을 제작, 배포하여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빈번히 발생하는 해안가 안전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도록 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안가를 찾는 관광객은 익수, 추락 등 안전사고 발생 또는 목격 시 주변에 설치되어 있는 인명구조함을 열어 구명조끼, 구명부환, 구명줄 등을 이용 신속히 구조 후 해양긴급신고번호 122에 신고해 달라”면서 “해안가를 찾았을 경우에는 먼저 주변의 경고판을 확인하여 그 지역의 위험사항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평택해경 관내 경기남부 해안에는 시화방조제 등 15개소 37.5km, 선착장 30개가 위치해 있고, 서산․당진 등 충남 북부에는 석문방조제 등 3개소 21.8km, 선착장 17개소가 산재해 있다.
한편, 2011년 평택해경 관내 방조제 및 해안가에서는 추락이나 고립 등 30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지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