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소통의 해라고 여전히 라디오에서 바보상자에서 흘러나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마다 소통을 해 보려고 애를 씁니다만 자신이 함께
同流하지 않는데 어떻게 소통이 될까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
진정한 소통은 함께 흐르고 ,함께 공감하는 것이 아닐까하면서
이번엔 강원도 강릉에 바다열차를 이용한 피안의 길을 열어봅니다.
파란 바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지평선에 서서 파도와 함께 부서져 보려고 합니다.
해서 정말 소통은 무엇인가 들어 보려고 합니다.
뜨거운 여름이 되면 삼복더위에 모두들 지치고 힘들어 하죠.
예전부터 삼복더위엔 바다로 강으로 피서를 가죠. 고대엔
아프고 병들면 공기 좋고 물 맑은 곳으로 가는 피접이죠.
피접가는 곳엔 항상 따라가는 메뉴는 물이랍니다. 심신산천에
심천수, 바다의 심층수 , 해안에 펼쳐진 바다에선 미역내음,
소금내음이 몸속으로 젖어 들어 오는 느낌을 마시고 옵니다.
얼마전 한사방에서 코레일관광열차기획사진행사와 함께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미래로 갈 수록 사람들의 멘탈을 위하여 에너지를 쏟고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붕괴 되기 직전의 멘탈을 회복시킵니다. 그러한 좋은 기획 상품 중
강릉에 바다열차 상품을 찾아서 예약을 하였습니다.
도시의 꽉짜여진 조직에서의 스트레스, 생활에서의 멘탈붕괴,등으로 지치죠.
그럴땐 하루 정도 휴가를 내세요. 그리고 지평선까지 확 트인 바다를 보러가세요.
바다를 정면으로 바라보면서 가슴에 응어리진 울혈을 풀어버리고
멘탈 한쪽 구석에 확찌그러져 구석에 앉아 있는 詩心에게 말도 걸어 보세요.
손을 벌려 안아 주세요 그리고 푸른 바다에 풍덩~~~풍덩~~~풍덩~~~
계란도 삶을 정도로 뜨거운 태양도 바다를 끓게 하지는 못합니다. 그저 친구이죠.
시원하게 바다를 채색하고 소풍가는 님들에게 손짓합니다. 어른을 버리세요.잠시만요!
바다열차를 타고 가는 중 기차안에서는 즐거운 비명이 들리고 빙고게임도 하죠.
그리고 그 앞에 펼쳐진 자연은 말합니다. 내가 여기 있다고 그대가 달려가고 있지만
나 요기 있어요! 언제나 그대 앞에 이렇게 푸르게 옷 입고 기다리고 있답니다.하면서
빠르게 지나갑니다.
정동진의 해뜨는 배도 지나가고 꼬마아이들의 개구장이 놀이도
파도와 함께 부서지고 또 부서지는 바다 강릉 !
추암의 촛대 바위도 한낮에 바라보노라니 기도하는 여인의 모습같기도 하고
남자들의 정기를 자랑하는 남근 같기도 한 촛대바위에서 한참을 놀기도 하였습니다.
걷는 길이 좋아서 시작한 걷기에서 이젠 바다에까지 갔습니다. 물론 그 곳까지
걷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걸어서 하늘끝까지 갈 수 있다면 가보고 싶습니다.
이번 강릉 바다열차를 타고 걸어본 길은 또 다른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존재하는 그대로를 받아 주는 즐거움을 선물 받았습니다. 그로 인하여 오는 기쁨을
사랑으로 흠뻑 마시고 온 것 같았습니다.
강릉 바다열차 타러 가시는 안내는 코레일가시면 자세하게 안내 되어있습니다.
2012년 소통의 해인 여름이 다가기 전 한 번 느껴 보세요.
2012년 7월 2일 李白
[한국사진방송]http://koreaarttv.com
이세은기자 hidamul@naver.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