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suk Erickson 초대전, 재활용품이 예술작품으로 승화
텍사스에 살고 있는 재미화가로 알려진 Hyunsuk Erickson 초대전이 공평아트센터 공평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구와 인간의 조화를 위해 세계 각국의 정상이 모이는 유엔지속가능발전회의인 ´RIO+20´을 즈음하여 환경을 사랑하는 SNS의 소망을 담아 열리는 Hyunsuk Erickson의 초대전은 6월 27부터 7월 10일까지 서울 종로 공평아트센터 공평갤러리에서 전시된다고 한다.
´RIO+20´은 1992년 리오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에서 열린 지구정상회의(유엔 환경개발 회의)가 올해로 2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위해 네티즌과 팬들은 환경과 ´RIO+20´을 위한 제안과 소망들을 작가 Hyunsuk Erickson에게 페이스북을 통해 직접 전달하는 등 작품과정부터 함께 참여하였다.
미국에서 활동 중인 Hyunsuk Erickson은 페이스북을 통해 작품을 알려왔고 수천 명의 페친들로부터 사랑받아온 환경작가로서 물과 지구, 우주라는 거대한 자연과 그속의 인간이라는 거대한 존재의 의미를 담아내기위해 큰 벽 전체를 화폭 삼아 캔버스 천과 재질, 두께, 표면이 다른 12장의 천들이 완전한 색을 내기위해 5회 정도의 덧칠를 해야 했다고 한다.
워낙 대형이기 때문에 사다리를 수 없이 오르 내리면서 작업을 해야 하다보니 위험한 순간도 많았는데 작업을 하다 사다리에서 떨어지서 손목을 다쳐 붕대를 감고 작업했지만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국 이번 작업을 완성했다고 한다.
작가는 4 형제의 엄마이며 가정주부로서 살림을 하다 보니 이렇게 우리집에서 만도 생활폐품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런식으로 환경이 악화되면 어찌될까 하던 차에 마침 환경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많은 도움을 주고 또 많은 분들이 격려해주셔서 정말 즐겁고 보람을 느끼면서 작업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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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