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정신보건센터(평택보건소장 양희종)에서는 지난 7일 남부문예회관에서 제6회 정신건강연극제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에는 4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하여 음악극 “뽕짝”을 관람하였다. “정신건강연극”이라는 것은 익숙한 제목은 아니다. 그러나 사회적 편견 때문에 참여도가 얼마나 있을까 하는 의심과 달리 객석을 꽉 매운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와 소통의 중요성을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었다.
경기도국립극단원이 꾸민 '트로트음악극 뽕짝‘은 정신병동(폐쇄병동)에서 장기환자와 의사, 직원들이 중창단을 만드는 데 벌어지는 헤프닝을 다루는 희비극이지만, 정신질환에 대한 이야기만을 하는 것이 아니다.
정상인들이 살아가고 있는 우리 사회에서도 매일 일어나는 갈등, 아픔, 스트레스 등을 사랑과 소통을 통해 풀어가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편, 제6회를 맞이한 정신건강연극제는 매년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건강한 마음을 위해서 다양한 주제로 시민들을 찾아가고 있으며, 이를 주관하는 평택시 정신보건센터에서는 정신질환자 관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 등 지속적으로 마음건강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