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김선기)에서 추진 중인 학생 4-H그린스쿨사업이 독거노인돕기 활동으로 연계되어 학생들의 농촌체험과 더불어 봉사활동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평택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진행하고 있는 4-H그린스쿨 사업은 학교 활동을 통한 농작물의 생태경험 및 농업 기술 체험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는 안일중학교와 이충고등학교에 각각 5백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을 추진 중인 안일중학교(교장 조범희)는 농촌활동을 통한 농심함양과 농업기술 체험을 위해 학교 인근 텃밭 300평을 이용하여 안일중학교 전용 생태학습장을 조성하고 다양한 농산물 재배활동을 진행하였으며, 여기에서 수확한 상추, 오이, 호박, 감자 등의 농산물을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차례에 걸쳐 주변지역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일에는 21명의 안일중학교 4H회원 전원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비지땀을 흘려가며 감자를 캐고 선별, 포장하여 어려운 이웃돕기에 직접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4-H 그린스쿨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농작물 재배의 기쁨과 동시에 나눔의 행복을 배우는 소중하고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