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김선기)와 평택경찰서(서장 박상용)는 지난 10일 오후 7시 송탄출장소 상황실에서 평택시, 평택경찰서, 시의회의장, K-55 전투비행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 공군 K-55 부대주변 신장쇼핑몰 내 사건과 관련 향후 재발방지에 대해 논의했다.
박상융 평택경찰서장은 “신장쇼핑몰 내 거리와 업소 단속은 한국경찰과 미군 헌병이 합동단속이 필요하며, 합동방범센터를 설치하여 민간방범순찰대와 의사소통을 위해 통역관이 상주하는 것도 좋은 방향이다” 라고 말했다.
멕켄지 51 전투비행단장은 “한국경찰과 미군 헌병과 합동근무 제안을 환영하며, 한미관계, 지역사회관계의 유대강화로 이런 사건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이희태 평택시의회 의장은 “이런 자리가 늦었지만 활성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2016년에 주한미군이 이전하는데 이번 계기로 서로 상호 소통 협조가 필요하고 한미 공조 대책회의가 2~3개월 간격으로 개최되기를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기 평택시장은 “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하여 몹시 놀랐다. 다행히 서먼 한미사령관 등 미 공군 당국에서 사과와 필요한 조치를 해 줘서 수습하는 단계에 있으며, 신장쇼핑몰 거리 및 업소 순찰방법 개선과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역공동체가 서로 이해하고 발전해 갈 수 있는 좋은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택시 관계자는 “오프 리미트 처분도 명확한 증거가 입증되었을 때 처분하여야만 하는데 사전에 군기위원회에서 처분하는 것은 모순이다. 합리적이고 공정한 규정 마련이 필요하다” 고 요구했다.
한편, 대책회의 종료 후 참석자들은 신장쇼핑몰 내 거리 방범순찰활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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