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중국 절강성 수창현, 관광 관련 프로모션에 대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한국 전문여행사 대표단. 각 언론사 기자단, 전문산악인, 유명사진작가 등 80여명이 초청되어 4박5일간 현지답사를 하였다.
인천국제공항출발 영파 (닝보)공항 도착하여 절강성수창현은 서남부 여수시(麗水市)에 속한 수창현은 전당강(錢塘江)과 구강(甌江)의 상류로, 면적은 2,539㎢, 인구 23만 명의 수려한 자연 경관과 순박한 인문 풍경이 풍부한 아름다운 곳이다.
동쪽으로 무의(武義), 서쪽으로 복건성(福建省), 북쪽으로 구강(衢江)과 인접해 있다. 수창현의 아름다운 풍광과 14세기~15세기 소주 곤산지방의 곡창예술의 한 장르 로 노래와 대사, 춤과 무술을 결합한 종합 표현예술로 유명하다.
남첨암 제전 계단식 전통마을, 천불산 풍경구 천년미륵대불, 대가촌의 새벽풍경과 전통의 맥을이어 오면서 살아가는 때묻지 않은 원주민들의 모습, 오계강 댐의 흐르는 물줄기는 “소삼협”과 “소계림, 우거진 대나무 산림, 국가급 생태 삼립공원의 신룡곡 풍경구의 신룡폭포 그외 많은 곳의 볼거리가 있다.
풍부한 삼림자원과 음용수로 사용해도 될 만큼 오염되지 않은 수질을 자랑한다. 중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친환경 자연 생태적 관광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수창현의 관광 상품은 ‘금, 목, 수, 화, 토’ 오행(五行)을 주제로 한다.
신룡곡 풍경구(神龍谷風景區)
‘국가급 생태 삼림공원’인 신룡곡 풍경구는 절강성과 복건성이 연결된 산 군락지 중 하나인 선하령(仙霞岭) 중턱에 위치한다.
대표적인 관광 명소는 신룡비폭, 장군폭포, 신룡폭포 원래는 삼폭이란 이름으로 불렸지만 폭포의 형상이 마치 한 마리 흰 용이 신룡곡에 노니는 듯하다고 하여 신룡비폭으로 상류에서 비교적 완만한 경사도를 따라 형성되어 내려오다가 절벽을 만나 떨어지는 웅장한 폭포들과 더불어 명대 이곳 수창현의 현령이던 탕현조의 대표적 곤곡(昆曲)인 <<모단정(牡丹亭)>>을 신룡곡의 산수에 접목시켜 지어놓은 운치 있는 정자들도 인상적이다.
남첨암 풍경구(南尖岩風景區)
운해, 제전, 산이란 세 단어로 수식할 수 있는 남첨암 풍경구는 ‘수창현여유발전유한공사’에서 투자하여 개발한 중국의 국가급 풍경구로, ‘절강성 첫 번째의 생태여행 시범지구’, ‘절강성 문명여행 지구’, ‘절강성 5성급 삼림여행 지구’, 2004년 유네스코에 의해 지정된 ‘국제민속촬영창작기지’란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수창현의 여행 자원이 집중되어 있는 수창현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수창현성 서남쪽 50km 지점에 위치한 이곳은 해발 고도가 1,100~1,626m, 연평균 유상일수가 200일에 이른다. 최고봉인 천주봉(天柱峰)과 천장암(千丈岩). 대나무 사이를 흘러내리는 9단계의 폭포(九級瀑布), 대나무숲(竹海), 1,10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동식물과 소박하고 토속적인 모습을 간직한 현지 주민들의 독특한 토목건축양식과 고산 지대 제전들은 남첨암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이다. 이들 중 남첨암 산장에서 내려다보이는 운해 속의 제전과 마을 풍경이 가장 압도적이라 할 수 있다.
천불산 풍경구(千佛山風景區)
수창현 석련진(石練鎭)에 위치, 수창현성에서 30km 떨어진 지점. 원명은 비석령(飛石岭)이었으나 청 광서년간 <<수창현지(遂昌縣志)>>에 ‘산중 암석들의 기괴한 모습이 천존의 불상을 보는 듯하다’라고 기재되어 있어 천불산이라 불리게 되었다.
원시삼림과 기이한 봉우리, 기암괴석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인해 ‘강남의 작은 구채(江南小九寨)’로 불린다. 수창현은 역대로 불교와의 인연이 깊은 곳이었으며 미래사(未來寺)와 계곡을 가운데 두고 맞은편에 천연미륵대불(天然彌勒大佛)이 자리하고 있다.
대가촌(大柯村)
수창현성으로부터 56km 떨어진 지점에 있는 이곳은 천불산풍경구와 왕춘구고진과 인접해 있다. 상하의 명확한 해발고도 차이로 인한 제전의 선명한 선과 민가의 모습, 전통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생활 모습들, 때 묻지 않은 농민들의 순수한 표정에서 고향의 정감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독산고채(獨山古寨)
앞에는 천마산(天馬山)을 마주하고 뒤로는 오계강(烏溪江)을 등지고 자리 잡은 독산고채는 고대로부터 유명한 촌락이다.
일찍이 남송(南宋) 효종년간(孝宗年間:1162년~1189년)에 상서좌승상(尙書左丞相)을 지낸 엽몽득(葉夢得)의 증손자 엽악만(葉岳巒)이 이곳 독산으로 이주해오면서 촌락이 형성되었다. 명대 거리(明代一條街)란 명칭에 걸맞게 촌락 곳곳에는 명대에 만들어진 우물, 돌로 만든 패방(牌坊), 담장 등의 고대 건축물들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또한 마을 안에는 청대 강희년간에 새로 지은 엽씨 가문의 종사(宗祠)와 소적벽(小赤壁), 서령암(栖靈岩), 바둑석(棋盤石) 등이 있다.
독산서원.JPG
오계강 댐(烏溪江水庫)
녹음이 우거진 산과 비취색의 강이 어우러진 자연 생태 환경이 뛰어난 곳으로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봉우리들과 굽이굽이 흐르는 오계강의 물줄기가 ‘소삼협’과 ‘소계림’이란 별칭을 만들어 냈다.
곤곡(昆曲)과 탕현조(湯顯祖)에 관하여
1. 곤곡 : 14세기~15세기 소주 곤산(昆山)지방의 곡창(曲唱)예술의 한 장르로 노래와 대사,춤과 무술을 결합한 종합표현예술이다. 곤곡은 북과 박판으로 노래의 박자를 맞추 고 피리, 삼현금, 비파, 나팔, 생황으로 반주를 한다.
2001년 유네스코(UNESCO) 에 의해 인류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고, 2008년 북경 올림픽 문화 예술 공연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두 차례 공연을 통해 선을 보인 바 있다. 원래 명대의 한족 음악 은 희곡 음악 위주였는데 당시에는 남극(南戲)을 <<전기(傳奇)>>라 불렀다. 이 <<전기>> 음악이 각종 잡극의 음악을 흡수하여 청대에 곤곡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강소성 곤산 일대에서 시작되어 지금까지 6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학자들에 따르면 곤곡의 미학적 색채는 남방의 것이지만, 곤곡 문화 자체는 어느 한 시대나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중국 각지의 미학과 예술 창작 정신을 담고 있어 그 전파력이 상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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