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상반기 갤러리 도스 기획 릴레이 프로젝트
‘드로잉[drawing]’ 展 - 그리고 찾다
1. 전시개요
1) 전 시 명 : 갤러리 도스 기획 - ‘드로잉(drawing)’ 展 (부제: 그리고 찾다.)
2) 전시장소 :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115-52 갤러리 도스 (Gallery DOS)
3) 전시기간 : 2012. 07. 25(수) ~ 2012. 09. 18(화) 선정작가 릴레이展
2012. 07. 25(수) ~ 2012. 07. 31(화) 이유진 작가
2012. 08. 01(수) ~ 2012. 08. 07(화) 김이수 작가
2012. 08. 08(수) ~ 2012. 08. 14(화) 조윤주 작가
2012. 08. 15(수) ~ 2012. 08. 21(화) 김미영 작가
2012. 09. 12(수) ~ 2012. 09. 18(화) 이선주 작가
2. 기획의도 및 전시내용
갤러리 도스에서는 2012년 하반기에 ‘드로잉(drawing)’을 주제로 릴레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공개모집을 통해 지원한 작가들 중 기획 주제에 부합하는지와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기준으로 자체 심사를 하였으며 심사숙고 끝에 이유진, 김이수, 조윤주, 김미영, 이선주 작가를 선정하였다. 5명의 작가는 7월 25일부터 9월 18일까지 연이어 개인전을 펼치게 된다.
드로잉(drawing)의 사전적 의미는 채색을 거의 쓰지 않고 선으로 그리는 회화를 말한다. 작가의 사고와 논리를 형상화해가는 실험의 장이면서도 순간적이고 즉흥적인 표현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예리한 정수를 스치는 순간의 느낌이 많이 반영되기도 한다. 예전에는 작품의 밑그림이나 준비 단계로의 역할에 한정되어 있었지만 오늘날 현대미술에서는 하나의 독립된 완성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드로잉의 재료나 형식, 개념에 있어서 수시로 변화되어 왔으며 그 다양성은 복잡한 현대성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번 공모기획전은 드로잉의 개념을 새롭게 모색하고 예술의 영역을 확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1) 2012. 07. 25(수) ~ 2012. 07. 31(화) 이유진 작가
이유진은 우리가 언론매체를 통해 접할 수 있었던 폭발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 안에 내포된 이중적인 의미를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폭발이 주는 아름다움과 함께 현실과 비현실, 실제와 허상의 차이가 주는 절망의 감정을 담는다. 흑백의 재료가 보여주는 폭발의 강렬함과 함께 어느 채색보다 과장되지 않은 진실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구름 시리즈 , 각각 110 x 216 cm, 종이에 연필, 2010
2) 2012. 08. 01(수) ~ 2012. 08. 07(화) 김이수 작가
김이수는 현실에 존재하면서 현실과는 다른 차원과의 경계에 초점을 둔다. 중첩된 종이가 만들어내는 층은 선이 되어 작품 안에서 미니멀한 풍경과 공간을 만듦과 동시에 전시장 전체 공간을 하나로 만든다. 현실과 현실 너머를 넘나드는 상상이나 심상을 응축하여 선의 반복에 집적에 따른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좌) 앵프라맹스의 풍경, 97X130.3cm, Paper on Wood panel, 2011
3) 2012. 08. 08(수) ~ 2012. 08. 14(화) 조윤주 작가
조윤주는 풍경을 선으로 인식하고 연필과 마커로 빠르게 그리거나 종이를 오려 붙임으로써 새로운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작가는 현실의 풍경이 만들어내는 이어지고 겹쳐지고 잘려진 선을 보면서 그 자체가 자연스러운 드로잉의 공간이라고 느낀다. 복잡한 풍경의 외곽선을 본대로 간소화하는 동시에 화면에 표현하는 순간 비어있던 공간과 여백이 드러나는 것에 주목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내면의 공간은 현실풍경으로 채워졌다 비워졌다는 반복하며 무수히 다른 공간을 만들어낸다.
Untiteled, papercut, 320 x 280cm, 2012
4) 2012. 08. 15(수) ~ 2012. 08. 21(화) 김미영 작가
김미영은 지도를 통해 선의 미학에 대해 이야기한다. 드로잉에 있어 선이 가진 본질적인 의미에 대해 생각하며 우연히 로마여행에서 손에 쥔 지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자 한다. 우리의 사고체계는 타국과 이어져 있지만 동시에 물리적으로 이어져 있지 않음에서 오는 인식의 한계가 있다. 이처럼 우리가 현재 경험하고 있는 연결성과 비연결성을 지도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우) Gangnam Harbor, Mixed Media on Korean Paper, 2011
5) 2012. 09. 12(수) ~ 2012. 09. 18(화) 이선주 작가
이선주는 안과 밖의 경계선에서 주어진 공간을 관찰자의 시선으로 들여다보며 탐구한다. 작가는 경험 속에서 체험된 특정한 장소성을 지닌 공간을 연구한다. 그 공간이 그곳에 속한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사유되는 풍경에서 실천적 장소로 변화하는 모습을 시간성과 함께 전달하고자 한다. 작가에게 작품은 기억과 시간의 흐름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통로라고 생각한다. 레이어의 개념으로 겹겹이 쌓인 면들은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다른 시간에 포착된 상황을 드러낸다.
a practiced place, mixed media on monofilament, 20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 115-52 Tel. 02. 737-4678
보도문의 : 큐레이터 유 가 은 (info@gallerydos.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