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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최고 상업사진작가들의 요람
Brooks Institute of Photography
등록날짜 [ 2010년05월11일 10시58분 ]
미국의 캘리포니아주에는 산타바바라 라는 도시가 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LA 에서 해변도로인 101 도로를 타고 2시간여를 달리면
만날수 있는 아주 그림같은 도시다.

1925년 지진으로 도시가 폐허가 된 후 완전한 계획도시로 재 건설 되어서, 마치 지중해의
어느 휴양도시를 보는 것처럼 아름다운 해변과 집들이 감탄을 자아내는 곳이다.
1년에 한 두 차례 외에는 비가 오지 않는 쾌청한 날씨 또한 일품이다.

그렇다보니 미국의 전직 대통령같은 사회명사들의 별장이 즐비하고, 케빈코스트너 같은
헐리웃 스타들의 별장도 인근지역에 많이 있다.
유명인사들의 결혼식이나 파티가 자주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주민은 열심히 생활하다 은퇴하고 조용한 노후를 즐기려는 부유한 노년층이고
그렇다보니....
물가도 미국내에서 몇 손가락안에 꼽힐정도로 비싼 동네다.....


이 아름다운 도시 산타바바라에 미국  사진,영화산업의 최고 일꾼들을 배출하는 학교가 있다.
바로 Brooks 다

 Photography ,   Visual Journalism ,   Film ,  Design  네 가지 학과로 나뉘어져 있지만
그 중의 최고는  단연 Photography 로 미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곳이다.

미국에서 패션사진작가나 , 잡지사 기자가 되고 싶으면 일단은 이 학교를 졸업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다.
실제 미국의 유명작가나 유명잡지사의 사진기자 중에는 이학교 출신들이 많다.


그 유명세로 인하여 한국의 다수 유명작가나 사진학과 교수들은 이 학교 출신이거나
이 학교의 과정을 수강했다고 프로필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기도 하다.


필자는 1993년 미국 유학시절에 친구를 만나기 위해서 이 곳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마치 그림같은 도시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조용하고 차분한 마을모습 과 그림같은 해변, 높은 담장의 대저택들, 유럽풍의 상가들...

사실, 기회가 되면 이 곳에서 사진을 좀 더 배우고 싶어서 겸사 겸사 해서 찾은 거였지만
친구를 만난 후 바로 포기했던 아픈 기억도 있다.

당시,
필자가 거주하던 학교내 아파트는 전기세 포함 월 200불 정도 였는데
그 친구의 아파트는 거의 5배 가격이었고...(온캠퍼스 아파트가 없는 듯)
학비또한 내가 1년동안 내는 금액으로는 한 학기 다니기도 어려웠다는....
그 밖의 실습기자재 며 카메라 관련 부수적으로 나가는 금액이야.......헐

미국의 학비 씨스템은
50개 주  하나 하나가 독립적으로 국가 가 되는 시스템이다.
자기 주에 세금을 내고 생활하는 거주민에게 물리는  학비가 100 이라면
타 주에서 유학오는 학생의 학비는 200 이 되고 타국의 학생에게는 400을 물린다.
물론, 장학제도 도 잘 되어 있지만  타국의 유학생이 장학생이 되기란 하늘의 별따기이고...
그런데다가
이 학교의 학비는 유난히 비싸다...!


한국내에서도
사진으로 생활이 가능한 유명작가가 되기는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혹시라도 이 학교로의 유학이나 타이틀을 노리는 분이계시다면, 일단 이것을 생각하라

이 학교를 무사히 졸업하고 인정받는 작가가 되려면 최소 준재벌 급의 자산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래 사진은 이 학교 출신들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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