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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암서원
충남 논산시 연산면 임리 74번지에 있는 사적 제 383호 돈암서원은 우리 나라 637개 서원중 문화유산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조선 중기의 유학자 사계 김장생선생을 추모하여 그의 사후 3년 뒤인 인조 12년 제자들이 스승을 추모하여 사우를 건립하고 위패를 봉안하여 제사를 모시는 사당과 교육 강당을 건립하였다.
고종 8년 대원군의 전국적 서원 철폐령에도 철폐되지 않고 보존된 유서 깊은 서원으로 작년 연말 영주의 소수서원, 함양의 남계서원, 경주의 옥산서원, 안동의 도산서원, 병산서원, 장성의 필암서원, 대구 도동서원, 정읍의 무성서원등 8개 서원과 함께 ‘한국의 서원’이라는 명칭으로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었다
조선 현종이 돈암이라는 현판을 내려준 사액서원이며 서원 서북쪽에 ‘돈암’이란 큰 바위가 있어 이름을 돈암이라고 지었다 한다.
돈암서원 현판액(현종의 하사 현판)
홍살문과 하마비
응도당 : 강학공간으로 크고 웅장한 대들보와 화려한 무늬등이 소중한 자료이다.
응도당의 대들보
화려한 무늬
옆면의 눈썹처마
기둥을 보수한 모습
양성당 : 사계선생 생전에 강학하던 곳으로 응도당이 옮겨오기 전에 사용한 강당
장판각 : 사계전서, 신독재 전서, 황강실기 등 목판이 보관되어있는 서고
왕실에서 하사한 벼루, 서적 등을 보관하고 예학목판이 4천여점 보관되어있음.
숭례사 : 사당
사당에 들어가는 담장에 새겨진 해서체 한문 글귀 : 서일화풍
서일화풍(瑞日和風) : 서일상운 화풍감우(瑞日祥雲 和風甘雨)에서 온 말로 좋은 날씨 상서로운 구름,
부드러운 바람과 때를 잘 맞추어 알맞게 내리는 단비와 같이 웃음으로 대하고 남을 편안하게 해 주라는 의미.
지부해함(地負海涵) : 땅이 온갖 것을 다 실어주고, 바다가 모든 물을 다 받아 주듯이 그렇게 모든 것을 다 포용하라는 의미.
박문약례(博文約禮) : 학문을 널리 익히고 간직하며 예의를 지켜야 한다는 의미.
서일화풍(瑞日和風), 지부해함(地負海涵), 박문약례(博文約禮) 등의 글귀는 응도당의 마루에 액자로도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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