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산업의 중추가 자동차 산업에서 IT 산업으로 넘어가는 양상을 띠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선진국의 잣대가 되는 산업의 첨단은 자동차 분야 일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나라는 불과 50여개국가이고, 그 중에서도 100% 자체 기술력으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나라는 절반 가량에 미치지 않는다. 이미 세계5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자리 메김하고 있는 한국의 자동차 산업의 과거를 조명해 봄으로서 미래의 모습을 전망해본다. 한국의 자동차 산업의 태동은 1950년대에 들어서면서 부터이다. 물론 그 이전의 시대에도 자동차가 이 땅에 존재 하기는 했었지만, 모두 수입되어지거나 다른 나라의 기술로 마들어진 것들이었고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것은 1955년 8월 <시발> 이 만들어지는 것 부터 시작된다. 첫출발 이라는 의미의 <시발>이 의미하는 것처럼 한국전후 아무것도 없던 이땅에 천막공장에서 드럼통을 두들겨 펴고 그 위에4기통 1300CC 짜리 엔진을 얹어서 제작되었던 <시발>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인기를 끌었고 <시발택시>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한다. <시발택시 와 시발1호모델> 하지만 1962년 8월 GM대우 의 전신인 새나라자동차공업주식회사 가 생겨나 짚차 형식이 아닌 승용차 타입의 <새나라> 자동차를 생산하면서 <시발>은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새나라>는 일본<닛산>의 블루버드 부품을 수입해서 재조립한 모델이었는데 군사정권의 출범과 맞물려 이후 승승장구 한국 자동차 시장을 석권하게된다. 1대생산에 4개월이나 걸리던 <시발> 과는 달리 <새나라>는 국내 최초로 현대식 생산라인에서 생산되었다 이 새나라는 1965년 신진공업이 인수하여서 <신진자동차> 로 상호를 바꾼다. 이후 <신진자동차>는 일본의 <토요타>와 손잡고 <코로나>를 생산한다. 당시 <코로나>의 인기는 대단하여서 국내시장을 거의 독점 하다피피 하였고 현재물가 환산가격으로 1억5000만원에 해당하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그 인기는 폭발적이었다. <신진자동차>는 완제품을 들여다가 재조립하던 <새나라>와는 달리 이 <코로나>의 국산화를 점차 시도하여서 국산화율을 21% 까지 끌어 올렸고 이때 의 기술 축적이 이후 대우자동차 의 원천기술력으로 작용된다. <신진자동차가 일본 토요타와 합작으로 만든 코로나> 하지만 이 코로나의 영광은 1970년대 초 <토요타>가 <신진자동차>와의 재계약을 하지않고 중국을 새로운 파트너로 삼으면서 멈추게된다. <토요타>와 결별하게된 후<GM>을 새 파트너로 맞이한 신진은 이후 <새한자동차>를 거쳐서 <대우자동차로>의 도약을 하게된다. 1946년 자동차 수리점으로 시작된 <현대자동차 공업사>는 1967년 자동차 생산을 목적으로 <현대자동차>를 설립하고 이듬해인 1968년 <코티나> 를 발표하게된다. <코티나>는 신진자동차의 <코로나>에 대항하기 위해서 <포드> 와 손잡고 만들어낸 것으로 <코티나>보다 20%이상 비싼 가격으로 판매를 했지만 고장율이 많아서 악명을 떨쳤다. 이후, 품질을 개량한<뉴 코로나>를 시판해서 76년도 까지 판매를 하게된다. <현대자동차 가 FORD 와 합작으로 만든 코티나>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한국의 자동차 시장은 3파전의 양상을 띠게된다. <신진자동차>는 <GM> 과 손잡고 <제미니>를 주력모델로..... <현대자동차>는 국산화를 선언하고 만든 최초의 모델 <포니>를 주력모델로.... 1944년 <경성정공>에서 시작된<기아자동차>는 <브리사>를 주력모델로.... 필자의 집에도 어린시절 <제미니> 가 있었고...이후 <포니2>가 나오면서 바꾼것으로 기억한다. 이 시기야 말로 근대 자동차산업이 한국시장에 뿌리내리는 시기라고 할수 있을것이다. <국내 300대 미만이 판매되었던 새한자동차의 제미니> <국내 자동차 시장 자립화를 선언했던 최초의 고유모델인 현대자동차의 포니> <기아자동차의 최초모델로 일본 마쓰다 와 기술제휴한 브리사> 이후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급속한 기술의 발전과 경제력 향상으로 자동차산업은' 비약적 발전을 겪게됩니다. 제미니의 라인은 대우자동차 <르망>으로 계승되고..... 현대 의 포니는 국내최고의 히트작품인 <포니2>를 시작으로 <소나타> <엑셀> <엘란트라><그렌져>등이 나오게 됩니다. 거화에서 시작된 <코란도>는 <동아>를 거쳐 <쌍용자동차>로 이어지게되며 3륜 용달차 로 시작된 브리사 의 기아는 <봉고>신화 와 <프라이드> 신드롬을 일으키지요.. 1990년대 이후의 자동차 산업은 그 발전속도나 양산체제가 너무도 방대하고 모두들 아시는 상황이리라 짐작하고 생략합니다만.... 앞으로 남은 과제인 친환경자동차 산업에서도 한국의 자동차들이 앞서 나가게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