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누리당 제18대 대통령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지역 합동연설회가 부산광역시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광주/전북/전남을 이어 두번쨰로 열린 이번 합동연설회에서는 약 2만5천여명의 새누리당 당원, 선거인단들이 모였다.
새누리당 대선 예비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27일 부산에서 이틀째 합동연설회 일정을 이어갔다.
26일 광주에 이어 27일 부산 합동연설회에서도 박근혜 후보에 대한 나머지 4명 후보들의 공격이 집중됐다.
김문수 후보는 안철수 교수와의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웠고,“무자격 무면허 무경험 운전사다. 이런 무자격자에게 대한민국 맡길 수 가 없다.
김태호 후보는 박근혜 후보의 사당화를 지적하며 불통이미지를 꼬집었다.
“사당화됐다. 눈치주는 사람과 눈치 보는 사람만 생겼다. 원칙 강조하며 불통, 먹통으로 이미지로 비춰진다.
임태희, 안상수 후보는 국정 철학의 큰 그림을 제시하며 지역 표심을 자극했다.
“일자리, 부산발전, 변화 이끄는 후보가 누구입니까. 여러분”
“빚 걱정없는 우리가족. 변방의 희망이 있는 나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내 세웠다.
이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다른 후보들의 무분별한 의혹 제기를 견제하며 공정한 정책 대결을 펼치겠다고 공언했다.
“팀이 어려울 때 피하거나 동료를 비난하지 말고 서로 격려하며 힘이 돼야 승리할 수 있다.”
새누리당은 다음주, 경남 창원에서 세 번째 합동연설회 일정을 이어간다.
새누리당은 다음 달 2일,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면 가결시키기로 당내 의견을 정리했다.
다만 체포동의안 가결을 당론으로 정하지는 않고 당일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통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표 단속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새누리당은 8월 2일 오후 3시로 예정된 충청권 합동연설회 일정을 오전 11시로 앞당기고 대선주자인 박근혜, 김태호 후보도 본회의에 참석할 것을 통지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