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수산인들의 최대 규모 축제인 ‘제4회 경기도 수산업경영인 평택대회’가 지난 27일 평택시 평택호관광지 내에 위치한 한국소리터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기도연합회가 주최하고 평택시연합회(회장 오태식)의 주관 하에 경기도와 평택시 및 경기남부수협 등이 후원했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수산업 경영인 및 기족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대회 주제는 ‘바다를! 미래를! 우리 손으로!’ 라는 슬로건으로 수산인의 자부심과 결속을 다지고 바다가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낸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주요 행사로는 식전행사로 평택농악, 개회식, 해양수산발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어업인 및 지역 주민들과 화합의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선기 평택시장은 “한중 FTA 및 급속한 환경변화로 수산자원이 날로 감소하고 어업여건이 어려움에 직면해 있지만 수산업경영인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이러한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여 수산업을 이끌어가는 최고의 수산업경영인이 되길 바란다”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개회식 장소인 한국소리터는 평택시에서 국도비 256억원을 들여 평택호 관광단지 내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건립한 새롭고 독창적인 건물로 소리와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수도권 문화인들의 거점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기도수산인경영인대회는 경기지역의 전문 수산업경영인의 화합과 기술·정보교환, 역할 증대를 도모하고자 2년마다 개최되며 다음 대회는 화성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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