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가정형편 등 여러 사정으로 신혼여행을 가지 못한 다문화 부부들을 대상으로 한마음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화목한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민자들의 적응을 돕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실시된다. 캠프는 오는 8월 16일(목)부터 17일(금)까지 1박 2일간 경기도 가평군 및 강원도 춘천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대상자는 3년 이내 결혼한 다문화 부부 15쌍 및 자녀를 포함함 40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은 오는 7일(화)까지 북가좌동 소재 서대문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375-7530)에 문의 후 방문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저소득이거나 기참여경험이 없는 가족 위주로 선정한다.
캠프 일정을 보면 16일 오전 9시 구청 광장을 출발해 아침고요수목원으로 향한다. 수목원에서 허니문 기념촬영을 하고 식사 후 김유정 문화촌으로 이동한다. 이어 숙소로 이동해 물놀이를 즐기고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부부관계와 소통, 부부 대화의 시간 등을 갖는다.
정옥진 보육가족과장은 “다문화가정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육가족과☎330-1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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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