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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가 11일 화려한 막을 열었다.
전국 최초로 조성된 전북 완주군 고산면 무궁화 테마식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완주군 주관으로 이루어졌다.
이번축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캠핑과 결합한 '무궁화 달빛캠프'로 여행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무궁화의 감수성을 담아낸 '무궁화 별빛콘서트'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 만발한 180여종의 무궁화 꽃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무더위도 이길 다양한 물놀이 이벤트가 준비돼 어린이를 동반하는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개막식에서는 지난 7월 무궁화 문화예술 컨텐츠 생성을 위해 시행한 '무궁화 예술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비롯해 축제 당일 열리는 어린이 무궁화 그림대회 시상식, 무궁화 퍼포먼스와 개막공연 등이 펼쳐졌다.
특히 무궁화 퍼포먼스를 통해 나라사랑과 가족사랑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관람객들이 무궁화 플래카드에 서약한 손도장을 담아 애드벌룬으로 하늘에 비상시키도 하였다.
개막식 이후 꽃이 핀 무궁화 분화를 나눠주며, 이어 펼쳐지는 별빛콘서트에서는 부드러운 감성 발라드 뮤지션 지소울을 비롯해 포크트리오, 4인조 그룹 크림의 공연과 함께 캠프파이어가 차례로 진행돼 한여름 밤의 풍성한 선물하였다.
완주군은 관람객들에게 무궁화의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함과 동시에 여름철 찜통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행사장 주변에 다수의 그늘막 쉼터를 마련하고, 시원한 물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참여한 관광객들이 시원한 여름을 즐기도록 하였다.
또 무궁화를 활용한 여름철 음식 무궁화 팥빙수, 무궁화 아이스티, 무궁화 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시식할 수 있으며, 무궁화 공예체험, 무궁화 점핑클레이, 무궁화 압화 등 나만의 무궁화 작품을 만들어 행사 후에도 축제의 추억을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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