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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빠(I Bar)를 아시나요?
홍대거리 실험예술제 총감독 김백기 씨가 차린....
그날 그 거리를 헤매고 있을 때 눈을 확 끌어당기는 미녀의 뒷태, 염체 불구하고 쫄랑쫄랑.... 열려 있는 문 안으로 퇴폐적이고 화려한 벽화가 보인다.
“여기 뭐 하는데에요?”
“네? 여기 화장실인데요...”
“에고머니나 기잔데 이집에 신기가 흘러 소개해 드릴까 해서.... 사실, 뒷태가 넘 환상적이라서....음 ... 음 ....”
주저리 주저리 주접 주접....
필자 때문에 볼일도 보지 못하고 되돌아 나온 그녀, 앞쪽은 더욱 환상적이다.
“근데 그림을 보니 이 근처에 김백기 감독네 사무실이 있을 듯 싶은데....”
“3층으로 올라가시면 돼요,” 지하로 내려서는 그녀에게
“거기는 뭐 하는덴데요?”
“아이빠 요.”
“아이빠? 아빠??????”
3층에서 김 감독을 만나고서야 그 지하의 아이빠라는 곳이 김 감독이 최근에 차린 라이브 카페 크리에이티브 아이빠(I Bar)임을 알게 되었다. 그럼 아까 그 육감적인 미녀는?
아무튼 아이빠(I Bar)에선 매일 매일 세계 각국 예술가들의 라이브 공연이 이루어지고 밤3시까지 파전에 걸쭉한 막걸리 잔을 기울일 수도 있고 김치 볶음밥 등 간단한 요기도 해결할 수가 있단다. 아이빠에선 예술단체들이 주기적으로 모여 세미나나 회의도 진행할 수 있도록 룸을 마련하여 두기도 했다. 외에도 예술가들의 사랑방처럼 언제든지 모여 휴식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아이빠는 서교동 성당 바로 맞은편 건물 지하에 있다.
한편 9월8일부터 홍대거리 2012국제실험예술제가 열려 홍대거리일대는 흥바람이 신나게 불게 되는데 이 예술제의 총감독은 김백기 씨고 이 행사는 9월16일까지 열린다. 김백기 감독은 이 행사의 준비 관계로 한창 바쁘신 몸이다.
* 발랑발랑 무슬림 무희에게 넘 미안하여 몰래 찍느라 동영상은..... 사진은 작년 실험예술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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