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장안면 독정4리 장수노인마을(운영위원장 조희수)가 명절에나 가끔 찾아오는 젊은이들과의 세대 소통을 위해 지난 15일 한마음 축제를 열었다.
조희수 위원장은 “대부분 노인들로 이뤄진 마을에 주말이나 명절에 외부에 나간 자녀들이 찾아와도 어느 집 자녀인지 모르겠다는 아쉬움들이 많았다”며 “세대간의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외부에 나간 자녀들이 어릴때처럼 친근한 고향으로 느낄 있도록 하기 위해 한마당 축제를 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마당 축제는 노인들의 풍물공연을 비롯해 가족 한마음 운동회 등이 펼쳐져 고향을 떠나 외지에서 생활하는 마을의 자녀들과 한마음이 되는 자리가 됐다.
한편 장안면 독정4리도 노령인구 증가에 따라 젊은이들 보다는 노인들이 많기는 여느 농촌과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독정4리는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진일)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지난해부터 농촌건강 장수마을로 육성함에 따라 농촌 노인들이 마을환경도 개선하고 두레도 배우며 공예교육도 받는 등 보람있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꾀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 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젊은 세대의 농촌 정착의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