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흔들리지 않는 스포츠 사진 찍기 – 농구편
부족한 실력이지만 이제까지 촬영한 스포츠사진촬영 노하우를
이 공간을 통해 짧게 남아 공유하고자 합니다.
제목은 “흔들리지 않는 스포츠 사진찍기”라고 정했습니다. 제목 선정 배경은
빠른 스포츠 사진을 흔들리지 않고 찍을 수 있는지를 다루기 위함입니다.
첫번째 시간은 겨울 스포츠의 꽃인 농구로 선정하였습니다.
농구로 선정한 이유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공.수 전환이 빠르지 않아 초보기자 분들이라도
쉽게 담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준비물
바디 - DSLR카메라 기준이며 꼭 필요한 기능 위주로 정리해 봤다.
1. 움직이는 선수들의 동작을 추적할 수 있는 동체추적 기능이 지원
2. 빠르게 움직이는 선수들의 장면을 담을 수 있는 연사기능 지원(최소 초당 5연사 이상)
3. 농구라는 종목이 대부분 실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실내에서 셔터스피드 확보가 필요한
고감도 저노이즈 기능 지원(최소 ISO 1,000이상)
4. 스포츠 촬영해 용이한 브랜드별 카메라 추천(단, 니콘, 캐논에 한정)
- 니콘 : D300, D300S,D7000,D700,D800,D3,D3S,D4
- 캐논 : 550D, 600D, 50D, 60D, 5D Mark 2, 5D mark 3, 1ds mark2,3,4
렌즈 – 렌즈교환식 렌즈를 의미하며 꼭 필요한 기능을 정리해 봤다.
1. 관중석에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을 수 있는 70mm 이상 망원렌즈
(단, 촬영자 의도에 의해 광각으로 담을수도 있음)
2. 충분한 셔터스피드를 확보 할 수 있는 밝은 조리개의 렌즈(2.8이상)
3. 스포츠 촬영해 용이한 렌즈화각 추천(조리개 숫자 명기)
- 70-200mm 2.8, 85mm 1.4, 85mm 1.8, 200mm 1.8, 200mm 2.0
■ 카메라 설정
1. 선수들의 움직이는 장면을 담기 위해서는 초점영역을 AF-C 로 설정한다
2. 움직이는 사진의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최소 셔터스피드를 1/500 이상 유지한다.
3. 셔터 스피드 확보를 위해 상황에 따라 감도를 800 ~ 2500까지 활용한다
(바디 성능에 따라 실용노이즈로 사용할 정도로 운영)
4. 순간포착을 위해 셔터모드를 연사모드로 설정한다.(최대 연사모드)
■ 촬영포인트
촬영위치
1. 보통 프레스는 농구 골대 뒤에서 선수들의 장면을 담기 때문에 선수들의 동작하나하나
를 근거리에서 멋지게 포착이 가능하다. 단 1쿼터부터 4쿼터까지 같은 자리에서 담는 사진은
단조로울 수도 있으니 농구골대 뒷편에서 자리를 바꿔가며 원하는 장면을 담아본다.
공격장면
1. 농구사진의 꽃은 공격장면이다. 그 중 덩크슛 사진, 레이업 사진등은 그날의 하이라이트 사진
으로 사용하기에도 용이하다.
2. 이런 공격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공격선수들의 움직임을 동체추적 기능을 통해 뷰파인더로
따라가다 공격찰나에 연사기능을 이용하여 담을 수 있다.
3. 광각으로 담는 사진도 묘미가 있지만 선수의 표정과 동작을 강조하기 위해 망원으로 담는 것을 추천한다
4. 흔들리지 않는 공격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셔터스피드 확보가 필요하며
최소 1/500 이상으로 설정하기를 추천한다.
수비장면
1. 농구사진 중 가장 담기 어려운 장면 중 하나는 “블록슛”장면이다. 그 이유는 블록슛 장면은
공격장면과 다르게 전혀 예측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2. 하지만 방법이 있다. 경기 전 선수들의 기록을 보고 블록슛이 뛰어난 선수를 파악하고(대부분
용병선수) 그 선수 수비시에 공격장면을 담는 것처럼 동체추적 기능을 통해 순간을 기다렸다
블록슛 찰나에 연사기능을 이용하여 담을 수 있다.
3. 흔들리지 않는 수비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셔터스피드 확보가 필요하며
최소 1/500 이상으로 설정하기를 추천한다.
기타
1. 농구장에 가보면 농구 사진만 담는 것이 아니다. 농구장의 꽃인 치어리더 분들의 열띤 응원
모습을 담아보는 것도 색다른 묘미이고 기사를 더욱 알차게 하는 요소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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