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흔들리지 않는 스포츠 사진 찍기 – 배구편
흔들리지 않는 스포츠 사진 찍기 세번째 시간으로 배구편을 작성해봅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여자배구팀이 비록 메달은 따지 못했지만 4강까지 오른 생각을
하면 아직도 기분이 좋네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배구시즌도 시작되는데 그래서인지
이번 시즌이 더욱 기대됩니다.자 그럼 프로배구 현장을 멋지게 담아보러 가보겠습니다.
■ 준비물
바디 - DSLR카메라 기준이며 꼭 필요한 기능 위주로 정리해 봤다.
1. 움직이는 선수들의 동작을 추적할 수 있는 동체추적 기능이 지원
2. 빠르게 움직이는 선수들의 장면을 담을 수 있는 연사기능 지원(최소 초당 5연사 이상)
3. 배구경기는 대부분 실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셔터스피드 확보가 필요한 고감도 저노이즈
기능 지원이 필수(최소 ISO 1,600이상)
4. 스포츠 촬영해 용이한 브랜드별 카메라 추천(단, 니콘, 캐논에 한정)
- 니콘 : D300, D300S,D7000,D700,D800,D3,D3S,D4
- 캐논 : 550D, 600D, 50D, 60D, 5D Mark 2, 5D mark 3, 1ds mark2,3,4
렌즈 – 렌즈교환식 렌즈를 의미하며 꼭 필요한 기능을 정리해 봤다.
1. 배구 장면은 주로 플루어와 경기장 상단에서 담으며 선수들의 빠른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담기위해 최소 화각은 200mm(FF기준)이상을 추천한다.
(단, 촬영자 의도에 의해 광각 및 표준 화각으로 담을 수도 있음)
2. 충분한 셔터스피드를 확보 할 수 있는 밝은 조리개의 렌즈(2.8이상)
3. 스포츠 촬영해 용이한 렌즈화각 추천(조리개 숫자 명기)
- 70-200mm 2.8 200mm 1.8, 200mm 2.0, 300mm 2.8, 400mm 2.8
악세서리 – 장망원렌즈(300mm)를 사용할 경우 핸드블러를 최소화 하기 위해 움직임이 용이한
모노포드를 활용한다.
■ 카메라 설정
1. 선수들의 움직이는 장면을 담기 위해서는 초점영역을 AF-C 로 설정한다
2. 움직이는 사진의 장면을 포착하기 위해서는 최소 셔터스피드를 1/800 이상 유지한다.
(프로스포츠 경기 중 가장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종목.)
3. 셔터 스피드 확보를 위해 상황에 따라 감도를 800 ~ 2500까지 활용한다
(바디 성능에 따라 실용 노이즈로 사용할 정도로 운영)
4. 순간포착을 위해 셔터모드를 연사모드로 설정한다.(최대 연사모드)
■ 촬영포인트
촬영위치
1. 보통 배구 촬영 시 프레스 위치는 플루어와 경기장 상단 두 곳으로 나뉘게 되는데 주로
플루어에서는 선수들의 수비,토스,서브 장면등을 담을 수 있으며, 경기장 상단에서는 선수들의
공격장면(스파이크, 백어택)을 담을 수 있다.
수비장면
1. 배구사진이 정말 어려운 이유중 하나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배구공 탓이다. 배구공의 빠른
움직임을 담기보다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잘 생각하며 찍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비장면은
어느선수가 리시브를 많이 하는지 그리고 리베로 선수들의 디그 타이밍을 잡아보는 것도
배구사진의 묘미중 하나이다.
2. 이런 경기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동체추적 기능을 통해 뷰파인더로
따라가다 담고자 하는 찰나에 연사기능을 이용하여 담을 수 있다.
3. 광각으로 담는 사진도 묘미가 있지만 선수의 표정과 동작을 강조하기 위해 망원으로 담는 것을 추천한다.(플루어 – 70mm이상, 경기상단 – 300mm 이상 추천)
4. 서브리시브, 디그, 블로킹, 작전타임등 플루어에서 일어나는 모든 부분을 머릿속에 그려가며
촬영에 임한다.
5. 흔들리지 않는 경기사진을 담기 위해서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셔터스피드 확보가 필요하며
최소 1/800 이상으로 설정하기를 추천한다.
공격장면
1. 기본적인 촬영기법은 수비장면과 동일하며 백어택, 스파이크, 서브등의 장면등을 미리 예측
하여 해당 선수를 동체 추적하며 촬영에 임한다.(단,초점이 벗어나는 것을 최소화 하기 위해
선수 동체 추적시 반셔터를 여러 번 반복하며 추적을 한다.)
■ 예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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