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길을 가다 출출하실때 어디를 찾으세요?
오늘은 잠깐 맛집을 하나 소개하려고 합니다.
맛집 소개라고 해서 거창하고 유명한 음식점은 아닙니다.
길을 가다 출출하거나 간단히 군것질 할 거리 없을까 하다면 들릴 수 있는 자그마한 포장마차입니다.
어느 포장마차나 가면 있는 틔김류, 오뎅류, 떡볶이, 김밥 등등
잠깐의 출출함을 충분히 달랠수 있으며, 친구랑 길을 가거나 홀로 길을 가다가도 우리의 눈길이 향하는 부담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들린 곳은 부산사상시외버스터미널 도로가에 있는 포장마차였습니다.
비가 내리고 잠깐 출출하던 차에 틔김을 좋아하던 제게 포장마차가 눈에 띄었고
제 머리로 묻고 답하고 할 겨를도 없이 제 발걸음은 포장마차로 이미 움직였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며 분주히 움직이며 음식을 만드시는 아주머니의 바쁜 손놀림에 음식들이 하나하나 참 먹음직 스럽게 보였습니다. 겨울철은 아니지만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이 무척 따뜻하고 포근하게 느껴지기도 했답니다.
맛있게 진열되고 차려진 음식들을 보며 고민도 없이 틔김부터 하나씩 하나씩 차례로 먹기 시작했는데 제가 출출했던지 맛있었던지 금새 몇개를 먹어버렸습니다.
겨울에는 혼자던 친구랑 함께던 자주 들러 잠깐의 요기를 하곤 했는데 비 내리는 날이어서 그런지 겨울철 같은 느낌으로 참 맛있게 출출한 허기를 잘 달래었던 곳이었습니다.
우리가 식사를 하는 시간 보다 참 먹는 시간을 때론 더 기다리기도 하듯 출출하다면 발걸음을 먼저 옮기며 즐거운 군것질로 요기를 하는 것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밝고 친절한 아주머니의 인상이 참 좋았으며
요즈음 거리의 포장마차는 포장 배달도 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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