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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모르(대표 유상기 디자이너 김영남)전시장 방문기
안국역에서 대화행 지하철을 탔다. 토요일 정오경이었다.
느긋하게 졸면서 가겠다는 생각이 여지없이 무너져 내린다. 복작복작한 전철 안은 종점인 대화역까지 계속되었다. 종점까지 만원인 경우는 첨이다. 도대체 대화란 곳이 어떤 곳이 길래?
킨텍스에 도착해서야 전철안의 그 많은 인파들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란 것을 알았다. 대화역에서 걸어가는 내내 만원짜리 오천원하고 입장권을 할인하여 파는 사람들이 거리에 널려 있다. 킨텍스 전시의 인기도를 실감할 수 있는 장면이다. 한국사진방송 취재단은 골프가방 업체를 운영하는 카사모르의 유상기 대표로부터 입장권을 많이 제공 받았지만 취재를 하기 위해 가므로 사실상 입장권이 없어도 입장이 가능한 터였으므로 걸어가는 내내 우리도 이것 팔고 갈까? 하고 농담을 나누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인파들에 둘러싸여 전시장 안이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사람들이 빼곡히 모인 곳이 있어 눈길이 자연스레 모아졌다. 매장 위를 보니 천연가죽 카사모르 골프백이란 상호가 눈에 들어온다.
역시.....
살그머니 카메라를 들이대고 한참을 찍어도 파도처럼 밀려드는 고객들에 둘러싸여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눈코뜰새없이 바쁘다. 한참 후 촬영을 하고 있는 우리 기자단을 발견하고 반갑게 맞아 주신다.
천연가죽만을 고집한 친환경 골프백 핸드백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KASAMOR" 최근에 불고 있는 웰빙 바람에 편승하여 그 인기가 나날이 상승하여 고객들의 발길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한국 가죽업계의 자부심으로 뭉친 "자바레더" 에서 디자인과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카사모르의 제품은 김영남 디자이너의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디자인에 수작업으로 제작을 하여 똑 같은 제품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와 같은 장인정신의 땀방울이 깊이 밴 카사모르 천연가죽 가방은 외국 유수의 제품들보다 품질과 디자인 면에서 오히려 앞선다는 소문이 돌면서 그 인기는 나날이 상승일로에 있는 중이다.
카사모르에선 한국사진방송 카메라 전용 가방을 만들어 우리 기자들에게 원가로 판매하여 우리 기자들을 감동시키기도 하였다.
한편 이날 2012서울골프산업전/서울스포츠레저산업박람회 전시장 바로 옆에는 MBC 건축박람회도 함께 열리고 있어 우리 취재단은 그곳도 둘러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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