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1. 2일(현지시간) 런던 왕립 포병대 사격장에서 열린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사격 R4 공기소총 10 10m SH2 결선에서 강주영 선수(사진 중앙)가 총점 705.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 코치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설명 2.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 노스 아레나1 탁구 경기장에서 열린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탁구 경기에서 문성혜와 정은창이 동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메달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이명박 대통령은 3일,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페럴림픽)’ 사격 공기소총입사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강주영 선수와 탁구 개인단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정은창, 문성혜 선수, 수영 자유형 2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조원상 선수에게 각각 축하서한을 보내 격려했다.
먼저 한국 선수단에 3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강주영 선수에게는 “강주영 선수가 보여준 탁월한 기량과 강인한 정신력,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자긍심을 안겨 주었으며, 12년 만에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줌으로서 한국 사격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은창 선수에게는 “어깨 부상의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는 모습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자긍심을 안겨 주었으며, 2000년 시드니올림픽 이후 4회 연속 메달 획득은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값진 성과”라고 격려했다.
또한 문성혜 선수에게는 “힘든 훈련을 견뎌내며 2008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것은 참으로 값진 성과”라면서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올림픽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문성혜 선수의 열정과 도전에 뜨거운 격려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끝으로 조원상 선수에게는 “12년 만에 부활된 종목에 출전해 기존 세계기록을 뛰어넘는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입상했기 때문에 더욱 값진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그간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며 올림픽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조원상 선수의 열정과 도전에 뜨거운 격려를 드린다”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20일, 제96차 정례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2012 런던하계올림픽에서 세계 5위를 차지, 스포츠 선진국으로서의 강한 면모를 보여준 우리 선수단의 눈부신 활약을 격려하고 “끊임없이 도전하면 못 이룰 것이 없다”며 장애인올림픽 선수단의 선전과 국민들의 응원을 당부한 바 있다.
한편 한국선수단은 대회 넷째 날인 3일 현재(한국 시간) 금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추가해 금3, 은1, 동4개로 모두 8개의 메달를 따내며 종합 18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중국이 금메달 35개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개최국인 영국은 금메달 15개로 2위를, 그 뒤를 이어 호주가 금메달 14개로 3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 8월 30일부터 오는 9월 10일(한국 기준)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고 있는 제14회 런던 장애인올림픽(페럴림픽)에서 13개 종목에 총 148명(선수 88명, 임원 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종합 1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대식 기자 knews@paran.co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