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왕이 된 남자 시사회(이병헌 한효주)
올해 한국영화 중 가장 재미있다는 영화
2012년 9월 3일 오후 2시부터 왕십리역사 CGV관에서는 광해 “왕이 된 남자” 시사회가 있었다.
오랜만에 사극에 출연한 한류스타 이병헌과 한효주와 류승룡과 김인권을 보로 온 팬들과 기자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이들의 인기도를 실감케 하였다.
이병헌은 이번 사극에 출연한 후 처음 걱정했던 것과 달리 갈수록 왕인 광해와 왕으로 변신한 하선 역을 하면서 점점 일인이역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각기 다른 두 사람의 성격에서 하선이 어느 순간에서 왕의 역할을 해야 할지 고민 되었으나 나중에 하선 스스로 왕으로 몰입하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었다면서 만족감을 나타내었다.
왕인 이병헌과 왕의 대역인 이병헌이 묘한 대조를 이루며 일인이역을 소화해 내는 이병헌의 연기는 과연 그의 인지도만큼이나 보는 이들을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었는데 왕이 이병헌인지 왕의 대역이 이병헌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해져 가는 그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모든 관객을 숨을 죽이게 만들었다.
또한 중전역인 한효주의 참신한 연기와 류승룡의 왕의 역할을 하는 하선에게 점점 매료되어 가는 과정의 감동적인 표정 연기와 김인권의 코믹스럽고도 우직한 모습의 연기는 묘한 앙상블을 이루며 압권의 연기를 품어 내었다.
이번 시사회를 숨을 죽이고 바라본 관객들의 반응은 지금까지 본 한국영화 중에 최고의 명연기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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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