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라멘 히노아지(점장 장현성)2
우리 사무실에서 엎어지면 바로 입으로 들어오는 일본라멘 히노아지(점장 장현성)는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는 소문이다.과연 청소년들의 입맛은 어떨까? 호기심 과 정통 일본 라멘은 어떤 맛일까? 하는 호기심으로 대학로 4호선 1번 출구에서 우측골목 100미터 정도에 위치한 히노아지 라멘 집을 전격 방문 하였다.
오후 3시, 맛 집 취재는 항상 이 시간에 하고 있는데 동영상에다 사진에다 카메라가 적게는 두서너대에서 많게는 10여대까지 홍길동처럼 동서 번쩍 서에서 번쩍하니 손님들은 아예 까무러칠 지경이니 손님이 뜸한 시간대에 찾아가는 것인데 이 시간이 음식 맛이 그리 신명나는 시간이 아니니 타박 놓기에도 십상일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오늘은 점심 짬에 삼계탕을 한 그릇씩 거들 낸지 불과 1시간 남짓 되는 시간이었기에 우리 기자들은 내오는 일본 라멘의 맛을 평가하기엔 더욱 안성맞춤인 시간일는지도 모른다.
기자의 호기심으로 버무린 일본식 라멘은 젊음의 맛 그대로였다. 언젠가 일본에서 비행기로 매일 공수하여 우동 몇 그릇이면 카메라 한 대를 살 수 있는 그 맛에 열광하던 바로 그 맛이 아니었을까?
3층까지 넓직한 매장엔 하교중인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와 게눈감추듯 후닥딱 해치우고 사라지고 건장한 아빠의 손을 이끌고 찾아온 어린 공주님이 맛있다며 순식간에 그릇을 깨끗이 비워내며 다시 데려와 줄 것을 종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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