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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BRUCE DAVIDSON
지하철을 사랑한 작가
등록날짜 [ 2010년05월17일 18시20분 ]




" 나의 사진은 대개가 동정심이 많고 부드러우며 또 개인적인 것이다.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을 쳐다보게 하는 그런 것이다.
  설교 따위는 그다지 필요하지 않다. 예술품인 양 별로 뽐내지도 않는다."

" 내가 목표했던 바의 끝에서 나는 비참과 명예, 아름다운 사람들과 심술궂은 사람들,
  관용과 증오 등등 모든 것을 다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눈에 보이는 이상의 것,
  즉 나와 타인들의 삶의 심장부에까지 갔었던 것이라 믿고 있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내가 해낸 가장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미국의 사진작가 Bruce Davidson 는 1933년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에서 태어나
10살 때 처음 카메라를 접하게된다.  다큐멘타리 사진으로 유명한 <예일대학>에서
철학, 회화, 사진, 그래픽 디자인을 공부했다. 졸업 후, 파리에서 군복무를 하던 중,
<메그넘>을 창설한 멤버 중 한 명인 앙리 카르티에-브레송을 만나 그에게서 영향을 받는다.
군복무를 마친 1957년에 <Life> 잡지의 프리랜서 사진가로 일을 시작했고,
1958년 이후  메그넘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Vogue>등에서 일했고,  현재 뉴욕에서
사진 작업과 전시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1980년 그는 뉴욕의 지하철에 각별히 흥미를 갖게 되었다.지하철이 가축을 실어나르는 기차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들은 그들의 운명에 짓눌려 있은 것 같았다.
그는 이 굳어져 있고 상심한 표정들, 흉칙하고 무표정한 인상들을 사진에 담고 싶었다.
81년 2월부터 그는 전적으로 지하철 사진에만 몰두하기 위해 모든 계약을 취소해 버렸다.

Underground,  METRO , Subway 세계 각국 지하철을 부르는 이름은 달라도
지하철은 가장 일반적이고 평법한 사람들의 삶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교통수단이다.
뉴욕의 지하철에서 그 는 삶과 생존에 대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

사진의 소재를 찾아서 여기저기 방황하는 아마츄어 와 프로작가의 극명한 차이점 중 하나는
이처럼 프로는 한가지 소재에 1년, 10년, 평생 을 매진한다는 차이점이 라고 할 수 있겠다.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려 보는 것은 어떨까 ?



그의 사진을 만나보자....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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