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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천안함-그 현장을 가다
등록날짜 [ 2012년09월15일 09시12분 ]

아! 천안함-그 현장을 가다


2010년 3월 26일 금요일 오후 9시 22분경. 사랑하는 우리의 아들, 형제, 아빠들 46명은 한마디 비명도 제대로 지르지못한 채 산화했다.
 2년 전의 아픈 기억. 그 현장을 찾았다. 기자 일행은 해군 초청으로 평택 해군 제2함대에 전시된 천암함을 직접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당시 우리 해군함정 772호는 백령도 인근 우리 측 서북해역 영해에서 정상적으로 경비임무를 수행중이었다. 그런데 갑작스런 북한군 어뢰공격으로 침몰, 승조원 총 104명 중 58명은 구조되고 46명이 전사하였다.



국방부는 공정한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2010년 3월 31일 국내외전문가가 포함된 민군합동조사단을 구성하여 조사에 착수했고 5월 20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천안함은 수중어뢰 폭발로 발생한 충격파와 버블효과에 의해 선체가 절단되어 침몰했으며, 공격무기는 북한에서 제조한 고성능폭약 250kg 규모의 어뢰 CHT-02D로 확인되었다. 또한 한, 미, 영, 호주, 캐나다 등 5개국으로 구성된 '다국적 연합정보분석 TF' 역시 천암함 어뢰공격에 북한의 소형 잠수함이 사용되었음을 확인하였다.





그런데 주범인 북한은 자신들의 소행임이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사과는 커녕 사실을 인정하지않은 채 터무니없는 억지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또한 국내 종북세력들은 이러한 북한의 주장에 부화뇌동하면서 국내외에서, 또 인터넷상에서 대한민국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종북세력들은 심지어 '비굴한 평화가 전쟁보다 낫다'는 분열의 주장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평화를 외치는 것이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공동체가 외부의 호전세력으로부터 공격을 받아 위험에 처했는데도, 무고한 형재들이 희생되었는데도  평화 만 주장한다면, 이는 공허한 외침에 불과한 것이다.
종북세력들은 천안함 46용사의 영전에 조의는 커녕 조문도 하지 않았으면서, 2011년 12월 북한의 김정일이 사망하자 조문과 분향소 설치를 주장하기도 하였다. 심지어는 북한을 직접 불법방문하여 천안함 사건의 책임이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있다는 반국가적 망동을 자행한 인사도 있었다.



서해수호관 전시실 벽,  '우리는 결코 당신들을 잊지않겠습니다'라고 쓰여진 한 줄의 글귀가 가슴에 박힌다. 그렇다.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가적 위기 앞에 하나가 되는 것, 바로 이것이 고대로부터 나라를 유지하고 번영을 구가하는 비결이었다. 지금 우리는 이러한 진리 앞에 엄숙한 결의를 다질 필요가 잇다. 그러한 결의야 말로 바로 대한민국을 지키다 전사한 천안함 46용사들에 대해 우리들이 갖출 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다.

천안함 772함은 평택 해군2함대에 전시되어 있다. 견학신청은 인터넷 해군 홈페이지에 방문, 3일 전까지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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