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비봉인공습지 공원에서 22일 ‘시화호 생태환경 보존 및 친환경’을 소재로 한 ‘제7회 비봉땅 생태문화축제’가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비봉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윤기)가 주최하였으며, 투어마당, 체험마당, 전시마당, 먹거리 마당으로 구성되어 시화호 생태와 자연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행사로 진행됐다.
보트, 우마차, 자전거 등을 이용해 습지를 투어하면서 경관을 감상하는 투어마당은 참여자들에게 인기가 높았으며, 허수아비 만들기, 미꾸라지 잡기 등도 즐거운 체험거리였다.
특히, 시화호 생태 사진전을 통해 비봉 인공습지의 사계절 모습 등을 관람할 수 있으며, 비봉면 부녀회의 따뜻하고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비빔밥․ 호박죽․ 빈대떡)마당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연규창 비봉면장은 “비봉인공습지 공원은 우리가 소중히 보존해야 할 재산이다. 생태문화축제에 타 시군 참석자가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비봉인공습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외부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가 열린 비봉인공습지 공원은 울창한 갈대숲과 습지, 생태보호 시설과 관찰로 등이 있으며, 특히, 수많은 철새들이 서식지와 번식지로 이용하고 있는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보여주고 있어 인근지역의 역사, 문화 관광지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미래형 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