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미팅’은 남여 어르신들이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어르신을 위한 이색적인 행사들을 다채롭게 마련한다. 강동구는 그동안, ‘효행도시 강동’이라는 모토 아래 고령화 사회에 대처하기 위한 정책을 다양하게 펼쳐왔다. 동 주민센터에서 손쉽고 체계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건강100세 상담센터’, 노년에 발생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해 주는 ‘노노상담센터’,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황혼미팅’, 장수어르신을 공경하는 ‘100세 어르신 생신축하 서비스’, ‘어르신 일자리’ 확대 등이 그것이다. 강동구가 준비한 10월 한 달간의 어르신 행사를 소개한다.
오는 10월 9일(화/16:00~18:00) 천호동 세아파티부페(굽은다리역 1번 출구)에서 ‘황혼미팅’을 연다. 황혼미팅은 이번이 세 번째 행사로, 대상은 만 60세 이상의 홀로 되신 어르신 20명(남․여 각 10명)이다.
‘황혼미팅’은 남여 어르신들이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좋은 친구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날 행사에서는 어르신 장기자랑과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친분을 쌓고 식사를 함께하며 대화를 나누는 등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에 드는 상대가 있을 경우는 커플을 맺어주는 것으로 행사를 마무리한다.
황혼미팅이라는 특성상, 커플 매칭보다는 서로 즐겁게 어울리는 분위기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찾아주는 요소 중 하나가 여가 활동이다. 강동구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축제의 장, ‘둥글레꽃 강동실버축제’를 오는 10월 5일(금/14:00~15:30) 강동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노래자랑에는 예심을 통과한 6개 팀이 참가한다.
작품전시회는 10월 4~6일까지 강동구민회관 1층 다누리미술관에서 진행된다. 어르신들이 직접 작업한 서예와 공예, 사진 등의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된다.
강동구는 지난 8월부터 100세를 넘긴 장수 어르신들의 생신을 챙겨드리는 ‘온(百)세상 생신축하’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사진방송 이성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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