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가 승마중에 낙마하는 일은 종종 있는 일이다
나 또한 여러번 목격하였지만 오늘 신두리에서
낙마하는 기수의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감동을 받아 마음이 뭉쿨 하기도 하였다
낙마하게 되면 대게는 말의 고삐를 놓는 것이
통상인데 오늘 우연이 보게된 기수의 모습은
끌려가면서도 끝까지 말의 고삐를 놓지 않는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 고삐를 잡은채
일어나서도 말을 원망하지 아니하고 쓰다듬어주며
토닥여 주는 모습을 보고 훌륭한 기수의 정신을
새삼 느끼게 하여주어 큰 감명을받으며 저렇게
하여야지 훌륭한 기수가 될 수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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