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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의 바다에 말달리고]참고
이번 말 촬영회의 복병은 사나운 날씨와 말이 말을 말같이 여기질 않아 무척 당황했던 것입니다. 어두운 밤바다에 많은 사람들이 일제히 삼각대를 받치고 화등잔 같은 조명을 비추니 말들이 놀란 것 같더군요.
아무튼 죽이 되었던 밥이 되었던 많은 작품들을 촬영해 내었고 각 작가마다 개성을 마음껏 뽐내었던 촬영회였던것 같습니다.
무지 바쁜 중에도 몇 점 우선 김가중 스타일로 그야말로 몽환의 분위기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번 말 작품들은 작가들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작품으로 전개되겠지만 이런류의 작품으로 만들어 보아도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 합니다.
사진은 이성녕 한국사진방송 뉴스편성국장과 김인겸 군이 촬영한 작품들 중에서 골라내어 제가 포샵 처리하여 완성한 것입니다. 해는 말 촬영 다음날 아침 신두리 현장에서 촬영한 것이고 달은 추석 때쯤 인겸이가 촬영해 둔 소스입니다.
한국사진방송 김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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