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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과거의 기록
등록날짜 [ 2010년05월20일 23시39분 ]


          
       향기로운 과거의 기록, 2

"과거는 아름답다."
 특히 사진으로 보여지는 지난날은 정겨움마저 준다.
당시에는 별 의미 없던 사진도 세월의 흐름이 심오한 느낌을 부여한다.
주의를 둘러보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는 것들이 많다. 어떤 것들은 일부 의식있는 사람들의 손에 의해
보존의 손길 이라도 닿지만 대부분의 사물들은 자연스럽게 문화에 흡수되어 사라져 버린다.

 어릴때 흔했던 "장수하늘소"나 "광릉크낙새"가 천년기념물로 지정되어보호되고 있지만, 흔적을 발견한 것은
이미 오래 전의 일이다.
지금 거리를 화려하게 수놓는 패션문화, 휴대폰, 자동차 들이 세월이 흐른 어느날 민속촌이나 박물관에서나 
볼수있게 될지도 모른다.

 사람의 눈은 변화를 하루하루 느끼며 적응해 가기에 변화의 폭을 쉽게 느끼지 못한다.
반면 고정된 기록의 한 프레임에서 사진이나 기타 시각매체를 통해 영상화 될때, 비로소 변화의속도를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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