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굉음을 울리며 질주하는 스쿠터들, 고막을 울리는 음악, 숨이 넘어갈듯 터지는 셔터소리, 가을바람에 묻어나는 개솔린내음,
도시엔 늘 새로운 문화가 흥망성쇠를 기록한다. 도시인들은 질주하는 엔진들의 굉음에 열광하고 엔진이 뿜어내는 개솔린의 찌꺼기에 익숙해져 있다. 엔진의 소음과 내음을 맡으며 화려하게 피어나는 꽃들이 있으니 이른바 레이싱 걸들이다.
아슬아슬한 의상을 비집고 시선을 자극하는 늘씬한 각선미, 풍만한 힢, 농염한 가슴과 뇌쇄적인 눈빛을 따라 카메라의 셔터가 요동친다. 무대와 트랙을 오르내리며 카메라의 시선을 몰고 다니는 레이싱 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추적하여 보았다.
한편, 28일 잠실 탄천에 위치한 스피드 트랙에서 국내 유일의 스쿠터 대회로 대림자동차가 주최하는 코리아스쿠터레이스챔피언십(Korea Scooter Race Championship : KSRC)4전이 2012년 시즌을 마무리하며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4개의 클래스로 나눠져 진행되었고 체험 주행의 이벤트와 비보이 공연과 함께 많은 미녀 레이싱 걸들이 참여하여 수많은 카메라 마니아들을 열광 시켰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