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주인공이 되어보는 꿈을 꾸게 하던 곳
어느 순간
자연과 더블어 무상 무념의 시간속에 빠져 들때면 한 마리의 새가 되고 싶다는..
그런 생각을 잠시 해본다.
아카시아 향기 그윽한~ 신록의 푸르름이 짙어질 무렵이면
초록 물결이 일렁이는 광활한 너른 벌판의 "우음도"를 향한다.
멀리 파도 소리가 소의 울음소리 처럼 들리기도 하고 섬의 형상이 소를 닮았다 하여
우음도(牛音島)라 한다.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지만 그 중에서도 이맘때가 제일인것 같다
삘기꽃 은빛의 향연!
어둠이 내릴때나 아스라히 여명이 드리울때면 소금을 뿌려놓은 듯한
메밀꽃 처럼이나 눈부신 아름다움이 있다.
바람결에 스치며 내는 자연의 하모니
비릿하면서도 촉촉한 풀내음
사색과 일탈의 자유를 꿈꾸는 그곳
내 어깨의 무거운 짐도 가벼히 할수 있는 곳
또 다른 출발의 시작에 힘이 되는 우음도.
오아시스 처럼 띄엄 띄엄 서있는 나무들 사이로 펼쳐진 초원!
굳이 뷰화인더가 아닌 내 마음에 눈에.. 그 감동을 전하여 담아도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
밀물처럼 왔다가 썰물속에 새겨둔 그 이름 있어
홀연히 추억하며 다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