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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26~28일 평택시 원평동 군문교 아래 갈대․억새밭에서 원평동주민자치위원회 주관의 원평나루 갈대․억새 페스티벌이 열렸다. 안성천 군문교 일원의 최대 자연․생태 자원인 억새와 갈대를 이용한 축제의 마당이 펼쳐진 것이다.
26일 오후 1시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스포츠댄스,실버라인댄스,난타, 째즈댄스 등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고, 예일유치원 원아들의 바이올린 연주에 이어 원평시립어린이집에서 준비한 장구극놀이까지 귀여운 몸짓에 앙증맞은 동작으로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더불어 청소년을 위한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도자기만들기체험, pop손글씨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27일은 비가 내려 익일인 28일로 연기되었으나 축제의 분위기는 식지 않아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있어서 성공적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
안성천 군문교 일원의 49만여㎡(15만평)의 광활한 습지에 자생하는 억새와 갈대 군락인 자원을 활용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직접 만든 미로길과 원두막 등이 눈길을 끌었고, 고즈넉한 가을분위기에 지는 저녁노을까지 더해져 멋진 풍경을 연출했다.
김순철 원평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은 “처음 하는 축제라 다소 미흡한 점이 있고, 계획적으로 움직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자평하며 ,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부는 악천후 속에서도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된 마음으로 움직인 주민자치위원들과 8개단체협의회 회원들의 협조속에 축제에 참여 해주신 시민들의 공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내년에는 좀 더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준비해서 좀 더 완성도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축제의 후원에 앞장서온 원평동장(임성수)은 “원평동의 유래를 되새기고 생태자원을 잘 보존 관리하여 시민들의 휴식처 등 가족단위 볼거리, 체험거리 제공을 위해 오랜기간 주민자치위원회 중심으로 8개단체협의회와 함께 시작한 원평동 역점 시책으로, 시작이 반이란 격언도 있듯이 올 가을 축제의 첫 삽을 시작으로 성공적 개최란 말보다는 관람 및 이용객의 의견을 매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편안함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 하도록 가일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